노마드 일지 부지런하지 못한 습성이 어디를 가겠는가, 은빛 세월을 맞이하여도 봉사나 기여의 대열에 설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엉거주춤 지내다가 손자 손녀들이나 돌보자는 이기심이랄까 다시 나라를 비우고 대양을 건넜다. 어디에서 지내던지 뾰족함은 없다. 한달 보름 정도를 서울에 머물던 때에..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