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소호를 어슬렁거리던 날 미트패킹 입구에 자리 잡은 "첼시 마켓" 외관은 그저 통통한 붉은 벽돌 건물이다. 입구로 들어가면 허물어질 것 같은 낡은 벽돌에 파이프 배관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러나 내부로 들어가면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잡화점, 베이커리, 주방용품점, 서점, 수산시장, 레스토랑 등이..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5.02.25
브루클린 가던날 허드슨 강변에 머무르며 브루클린을 방문키로 합니다. 딱 십년전 뉴욕에 Visiting Scholar로 머무르며 가족끼리 어울려 브루클린에 갔다가 온 날로 부터 담석증으로 고생한 추억의 곳이기도 합니다. 브루클린 다리는 당시 크게 고치느라고 한쪽 씩 막아 놓아서 무언가 벌써 힘이 들었고 느낌..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5.01.21
길과 다리 너머 (맨해튼 원경) 펜실바니아 턴파이크에서 맨해튼으로 달려들어오다 보면 시커먼 철교가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군요. 위치는 대략 엘리자베스 항만과 뉴아크 공항 사이에서 눈에 확들어오는, 좀 흉물스런, 거부감이 강한 이미지의 다리~ 이름도 헬 게이트 브리지(Hell Gate Bridge)인가 뭐 그렇습디다. 하지만..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09.03
맨해튼 크리스마스의 잔영 크리스마스 다음날 맨해튼을 다녔습니다. 크리스마스의 흔적이 연말까지는 갈 것입니다. 최근 몇년간 매해 찾아보았던 록펠러 센터의 저 유명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다시 보았고 그 아래 아이스 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도 인파 속에서 구경하였습니다. 날이 점점 더 깜깜해지는데 눈발이 내..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12.27
시월의 마지막 날에(핼로윈 데이) (이 사진은 며칠 전 소호 지역의 핼로윈 숍에서 포착한 것입니다.) (한달도 더 전에 위스컨신 농가에는 펌킨과 허수아비들이 집앞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밀워키의 미시간 호반에서는 조금 변형된 모습들도 있었습니다.) 핼로윈데이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트리커 트릿(Trick or treat)하는 아이들의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5.10.28
이스트 빌리지 (이스트 빌리지에서는 어떤 상상력도 현실이다.) 맨해튼의 이스트 빌리지에 와있는 Y대학교 조형 대학의 김호덕 교수를 찾았다. "미 동부 문학 기행" 때에 동행한 수묵담채화가로 시류에 탐익하지 않고 고집스레 순수 수묵화를 지키는 김 화백이 여행 내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와 중등학교 동기..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