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의 고향 (3) "어슬라 하고는 정말 완전히 끝이난거지요?" 이옥분 교장이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듯 그를 빤히 보며 물었다. "그게 벌써 한 세대 전의 일이잖소. 그때만 해도 뉴질랜드를 신서란이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던 시절이오." 양한철 교수는 속으로 찔끔했으나 태연하게 아내의 힐문성 질문에 대답을 하였다.. 팩션 FACTION 200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