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예 여름호 시 두편 상문(喪門) 후기 1. 그루터기에 기대어 휴대폰이 흐느끼듯 떨렸다 불온한 직감 늙은이의 삶이란 대체 죽음과의 한 치 뜬 화해에서 조금씩 앓는 시늉으로 살아가는 것이거늘 최근 알려진 갑장 친구의 병환도 그런 정황으로만 이해하려 했는데 꾸물대며 큰 병원 뒤채로 당도하니 동갑들 일.. 창작 시 (포토 포엠) 2016.06.01
나루터에서 사람들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서 또한 각자의 믿는 바에 따라서 이승을 떠나는 순간의 의미를 나름으로 형상화하였다. 고대 희랍 사람들처럼 "강"을 건너는 모양이 대표적이었다. 그들은 하데스 강만이 아니라 망각의 강 레테, 스틱스 등등 다섯개의 강을 상정해 놓지않았던가~ 삼도천은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