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와 벼룩시장의 호수변 유람선에서 한시간 이상을 떠돌다가 마침내 호변에 상륙하여 벼룩시장과 호수가의 맥주집, 모래사장을 거닐며 견문을 넓혔다. 앙가라 강을 통하여 빠져나가는 호수가에 작은 마을 이름이 리스트비안카인데 낙엽송을 뜻하는 리스트비아짜라는 말에서 나왔다고한다~~~. 이 곳에 상륙한 후..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9.09.04
별난 기차여행 다 아는 바이지만 문학 모티브 가운데 적지않게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이동의 심상"이다. 사람이 구태어 시간을 내어서 글을 읽을 때에야 주변 일상의 이야기보다는 먼곳의 이야기, 혹은 먼 곳으로 가고 있는 과정에 더 시선이 끌리리라. 일리어드, 오디세이는 말할 것도 없고 바이런의 ..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9.08.25
"다차"에서의 하룻밤 알혼 섬에서의 하룻밤은 "다차"에서 지냈다. "다차"가 무엇인가? 원래는 모스크바 등지의 대도시에서 7-80킬로 미터 내외의 근교에 일종의 텃밭이 딸린 별장, 혹은 전원주택을 일컬음이었다. 사회주의 소련 시절에는 대도시에 아주 작은 아파트나 연립주택 같은 것을 내주고 지위나 가족의 규모에 따라..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