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 문학상 후기 (7회-끝) "소하 선생님과는 몇년을 함께 사셨나요?" 서 교수가 미망인의 번득이는 눈길을 피하며 더듬거리는 말씨로 물어 보았다. 그녀의 안광이 번득이기 시작한건 눈물 탓도 있었겠지만 동공에 아예 인광이 내재하여 타는 듯, 푸른 빛이 유현하였다. "몇년을 함께 살았냐구요? 모르셔서 그렇게 묻는 줄 알지만.. 팩션 FACTION 200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