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에 살리라 (세번째) 16434 머리 끄댕이를 잡아 당기지는 않았지만 한 판 난장이 시골 농가 주택을 휩쓴 셈이었으나 나이 탓인지 돈의 위력인지, 결말도 없이 결말은 쉽사리 찾아와서 고구마 밭에는 얼른 고즈넉한 정적이 깔렸다.. 해가 뉘엇거리자 고구마 순따기도 대략 끝나고 일행은 다시 남아있는 닭도리 탕.. 연작 장편; 빈포 사람들 200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