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니아에서 온 편지 <문학과 의식> 빈포 사람들 연작에서---. 문학과 의식 겨울호부터 연작 빈포 사람들은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편지글의 형태로 두번째 글, "레오니아에서 온 편지"를 싣습니다. 삼각지 퇴폐이발소의 면도사 출신 정옥이가 미군 GI 흑인과 결혼하여 미국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이를 뱃속에 갖고서 들어갔는데 그 아이의 .. 단편 소설 2009.02.15
레오니아에서 온 편지 11258 정 원장님 보이소, 아니 여보라고 부를게요. 여보, 나 정옥이라요. 미국으로 시집간 한 때 당신의 아내, 정옥이라요. 흑인 병사 토미와 결혼해서 고국을 떠난 정옥이라요. 내가 삼각지에 침을 뱉고 당신 면상에 면도칼을 드리대다가 결국 김포 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탄 정옥이라요. 세월이 참 .. 연작 장편; 빈포 사람들 200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