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과 프리티 우먼 비 오는날 저녁에 세 친구가 만났다. 공무원을 오래하다 나온 나와 언론계에 오래 종사하다 나온 P, 그리고 건측가로 평생을 지낸 K는 모두 고등학교 시절의 문학청년들이었고 그 때는 "청맥"인가 뭔가하는 문학동인회를 만들어 젊음을 살찌웠는지 탕진하였는지 하여간 그러고 다녔던 사.. 어떤 게이의 날 (소설집) 201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