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간 광화문 근처, 피어선 빌딩에서 둥지를 틀고 있던 <한국 영어 영문학회>(Ellak)
사무실이 강남구 역삼동의 한신 인터벨리 오피스텔로 금년도 다 지나가는 12월 17일,
마침내 이전하였다.
정확한 위치는 한신 인터벨리, 서관 1503호이다.
지하철 2호선 선능역에 내려서 4번 출구로 나오면 곧장 닿을 수 있는 곳이다.
50년 광화문 시대를 접고 이제 강남 시대가 열린 셈이다.
이영옥 성균관대 교수가 회장으로 있던 2004년 4월 5일에 신축 중인 건물의
매매 계약을 하면서 착수된 과업이 3년여만에 결실을 본 것이다.
오피스텔 2실의 구입액은 4억7천 6백여원, 2000여명의 한국 영어영문학회
회원 규모를 생각하면 약소하다고 할는지 모르겠지만 인문학의 현주소를 생각하면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이전 기념식과 테이프 및 케이크 커팅은 현 정연선 회장(육사 교수)의 주관으로
조촐하게 진행 되었으며 해마다 해오던 송년파티는 인근 "초대"라는 레스토랑에서
화기애애하게 개최되었다.
아래에 영상으로 기록해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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