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콜로라도의 달 밝은 밤에

원평재 2012. 5. 13. 05:08

 

 

 

 

 

콜로라도의 덴버 한인회장의 초청으로 문학 강연을 하고 돌아온지도 여러날 되었으나

리포트가 잘 되지 않는다.

아마도 감동이 큰 탓인가 보다.

4년전에 주마간산을 하였으나 큰산 록키는 볼때마다 감동이다.

이제 차라리 깊이 생각않고 사진과 함께 그냥 가볍게 감상을 적어볼까 한다.

 

 

미국 문학을 이야기할 때면 곧장 그려대는 미국지도,

 

초기 식민지 문학은 동부 아팔라치아 산록에서 전설과

허풍 이야기(tall tales)로 부터 시작한다.

이어 서부 개척사가 이루어지면서 록키 산맥이 등장한다.

록키를 넘어 태평양 연안에 도달하는 프런티어들에게

시에라 네바다 산맥은 마지막 변경이 된다.

 

록키의 원류는 카나다언 록키에서 시작한다.

그 장엄하고 거대함은 이루 표현할 길이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문학의 배경으로는 미국쪽의 콜로라도, 와이오밍, 오레곤에 걸친

산록을 따를 수 없다.

그중에서도 콜로라도의 주도, 덴버는 칸추리 송 라이터들의 본거지로서

무언가 잃고 두고 온 상실의 허허로움으로 가슴을 적시는 터가 되기도 하였다.

 

여기 나오는 노래,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의 배경은 "콜로라도 강"이지만

이 강도 록키를 깎으며 흘러갔다.

 

 

콜로라도 강은 미국 서쪽과 남쪽으로 흐르는 강으로 길이는 약 2,333km이고,

유역면적은 약 63만 2,000㎢에 이른다.

이 강은 콜로라도주 북부의 록키산맥에서 발원하여 와이오밍주, 콜로라도주와 유타주,

뉴멕시코주, 애리조나주,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등 7개주를 거쳐

멕시코령 캘리포니아만으로 흘러간다.

서쪽으로부터 흘러오는 그린, 리틀콜로라도, 샌환, 돌로레스, 동쪽에서 흘러오는 거니슨 등의 

 작은강의 물줄기들을 모아 그랜드캐년같은 대협곡을 만든 강이기도 하지만,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넓고,

가장 건조한 지역을 흐르면서 사막의 오아시스요 젖줄이 되고 있는 강이다.

 

위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흰 통수관도 콜로라도 강의 지류를 이용한 수력 발전용이다.

 

정 회장의 사무실에서---.

 

 

이번 문학강연은 덴버 광역 한인회의 정일화 회장 초청이었다.

덴버와 록키 산록 에스테스에는 약 35000여명의 한인들이 살고있고

한시간 반 가량 떨어진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 Sprgs)에는 7000명 가량의

한인들이 살고있다.

여기에 덧붙여서 지금으로부터 105여년 전에 한인 최초의 이민역사가

이루어진 곳이 또한 이곳이다.

이런 부분들은 다음에 다시 정리하여 올렸으면 한다.

 

 

정일화 회장의 소개말씀

 

 

미국 문화 산책, 한국 문단 이야기, 수필과 시 문학 등의 글쓰기에 관하여

두시간 반 가량을 이야기하고 이어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3박 4일간의 체류기간 동안 록키 국립공원의 동쪽 관문인 에스테스 파크의 이런저런

산정과 계곡을 정일화 회장의 안내로 돌아다녔다.

 

덴버 시 자체가 해발 1마일 위에 세워져서 "마일 하이 시티"라는

별칭을 얻었듯이 이곳은 모두 고산준령이어서 산위에서는 숨쉬기가 좀 힘들수도

있다고 하였으나 원래 감각이 둔한 사람이라 그런지 별로 느끼지 않고 잘 다녔다.

 

 

남들이 잘 찍어내는 풍경화에 자신이 없어서 항상 특이 정경을 노리는 나의 렌즈에

기이한 장면이 또 들어왔다.

아마도 동양계 사진작가 혹은 관광객인듯 싶은 남녀의 모습이었다.

 

클로즈업은 피하였다.

 

 

제설차의 위용

이날 바람이 몹씨 불었다.

 

 

 

덴버 시내로 들어가며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멀리 바라보았다.

 

 

 

 

록키의 산정은 툰드라 지대이다.

만년설에서 녹아내리는 맑은 물로 인하여 이곳에는 수많은 호수가 생겼다.

 

 

 

베어 레이크에서 산정을 바라보았다.

 

그늘 쪽으로는 아스펜 군락이 아직 신록을 품지 않고 있었다.

아스펜은 여기에서 가까운 지명이기도 하다.

 

정 회장이 소유한 모텔은 두군데인데 한곳 이름은 Twin Owl Lodge이다.

저기 내다 보이는 "쌍 부엉이 바위"에서 따왔다고 한다.

 

 

 

김수환 추기경님을 비롯하여 많은 명사들이 이곳을 찾고 흔적을 남겼다.

 

국내의 어떤 미술 교수가 그린 나부상이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과 매우 어울렸다.

 

 

신병치료차 들렸다는 전직 대통령의 사진

엘크가 뛰어놀고 있는데 모두 야생이라고 한다.

멸종 위기의 산양

차를 세우고 많은 사람들이 사진 촬영을 하였다.

 

 

 

다음에 한번 더 록키 인근 소개를 할 생각입니다.

 

 

Moonlight on the river Colorado

Moonlight on the river Colorado
How I wish that I were there with you
As I sit and pine each lonely shadows
Take's me back to days that we o'nce knews

We were to wed in harvest time you said
That's why I'm longing for you
When It's moonlight on the Colorado I wonder
If you waiting for me too...

We were to wed in harvest time you said
That's why I'm longing for you
When It's moonlight on the Colorado I wonder
If you waiting for me too...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을 마음 그리워져 하늘

반짝이는 금물결 은물결 처량한 달빛이여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을 나 홀로 걸어가네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을 나 홀로 걸어가네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에 내님을 불러보네

반짝이는 금물결 은물결 정답게 속삭이네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을 나 홀로 걸어가네




 



색소폰 연주


하모니카 연주


Bonnie Guitar


이 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