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존 덴버의 노래와 함께 (덴버 에필로그)

원평재 2012. 5. 16. 21:45

 

 

    

 

 

 

 

세계 유명 가수들이 공연한 자연속의 레드락스 원형극장.

 

비틀즈, 스팅, U2등 세계 유명가수들이 공연한 레드락스 원형극장
레드락스 원형극장은 고지대 산속에 위치하여 양옆의 바위와 공연장 위에서 아래까지 뻗은

경사가 만들어 내는 자연적인 공명조건과 선명한 시야확보로 특별한 음향 시스템없이도

뒷자석까지 사운드가 골고루 선명하게 전달된다.

덴버시가 한눈에 보이는 전체적인 경관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방문자 센터에 가면 그동안 공연한 사진및 자료들을 볼 수 있다.

 

 

 

 

 

최초의 한인 광부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 곳, 골든 센트럴 시티

 

콜로라도주의 덴버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대한 독립 유적지"가 있다.

정일화 문예원장이 상세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어서 차후에 보다 소상한

자료를 정리하고 이야기로 재현해 보고도 싶다.

인근 골든 센트럴 시티가 그 중심점이라고 할 많은 속 이야기를 담고있다.

    북미대한인애국동지대표회 개최지
    박희병 묘소
    박희병·박용만의 여관 및 노동주선소
   

프리메로 탄광과 한인공동묘지

  

네브라스카에도 인디언 관련 보다 우리에게는 더 소중한 자료가 있었다.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제일장로교회
   

한인소년병학교 훈련지

 

그 외에도 최근에 발견한 연구서적 속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어서

참으로 다행한 마음 금치 못하겠다.

 

중서부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한 한인 미국초기 이민사. 미국이민 100주년을 맞아 로키 산맥을 중심으로 하와이, 유타주 등의 한국 이민사, 미서부개척사와 한국인, 중국과 일본인들의 미국 이민과의 비교, 미국 이민의 과제 등을 책으로 정리해보았다. 다양한 사진 자료와 각종 기록들을 토대로 이국땅이라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질긴 생활력으로 오늘날을 일구어낸 한국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다.


 

제1장 한민족의 해외이주 ... 19
제2장 한민족의 하와이 이민 ... 39
제3장 유타주와 한국인 노동자 ... 133
제4장 중서부 산간지방에 남겨진 한인들의 발자취 ... 159
제5장 중국인과 일본인의 미국 이민 ... 319
제6장 미 서부개척사와 한국인 ... 351
제7장 미국이민의 과제 ... 357

 

 

 

에스테스에서 덴버로 나오는 곳에 자리한 옛 성당

지금은 행사용으로만 쓰이고 미사는 더 안쪽에 건축된 새 건물을 쓴다고~~~.

 

 덴버와 에스테스를 왕복하며 내내 눈에 띈 캐슬 록의 위용

 

 

 

 콜로라도 록키의 본거지 쿠어스 필드

콜로라도의 찬물로 빚는다는 그 맥주의 본산답게...

마침 뉴욕 메츠와의 경기가 있었는데 콜로라도 록키가 패했다.

그 앞 술집들이 왁자했다.

 

 

정회장과 함께 우리도 쿠어스 라이트를 마셨다.

 

 

 

에스테스에 있는 이 아름다운 스탠리 호텔에서

작가 스티븐 킹은 공포소설 "샤이닝"을 집필하였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이 작품을 영화사상 최고의 공포물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

영화로 만들었다.

아름다운 호텔은 오버룩 호텔로 변모하였다.

 

샤이닝은 단순한 공포영화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세지는 복잡하다.

 인디언 무덤 위에 세운 호텔

호텔에 득실거리는 유령들, 그들의 목소리

사람을 죽이라는 메세지

 

그 목소리에 따라

같은 가족임에도

자신의 아들과 아내를 죽이려고 하는

잭 토렌스.

  

감독은 다양한 연출을 통해 미국 역사 혹은 현대사회의 모습을 비꼬려하였다

 

 

 

(시) 미로-영화, '샤이닝'

   -문인수

 

 

  눈 덮인 산악은 거대한 자물통이다.

 

  악산 붐비는 아가리 속으로

  벼랑의 길 한 가닥이 여러 굽이 길게 빨려들다,

  끊긴다.

 

  희다.

 

  돌아봐도 내다봐도 이제 앞이 없는 자의 동어반복,

  눈 내리고

  눈 내려서

 

  적설에 박힌 새까만 옹이다. 이 단단한

 

  고립,

 

  악령의 큰 입 다물고

  생면부지의 광기가 좌절을 덮어준다.

베어 레이크 뒤쪽은 툰드라, 영구 동토 지대이다.

 

 

그늘의 아스펜 나무는 아직 신록을 안지 않았으나 해가 비취는
쪽은 연두와 녹색이 다투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자작나무과 쪽으로도 알고 있는 아스펜 나무

참고 서적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설명도 있다.

 

아스펜 (포풀루스 트레물로이데스)

아스펜 [aspen]식물

버드나무과(―科 Salicaceae) 사시나무속(―屬 Populus)에 속하는 3종(種)의 교목.

 

북반구가 원산지이며 미풍에도 잎이 살랑거린다.

다른 사시나무속 식물보다 더 북쪽에서 그리고 높은 산악지역에서 자란다.

홀로 자라는 경우는 드물고 어린 흡지(吸枝)가 생긴 후 이들이 자라 숲을 이루며 자란다.

 

아스펜은 자연미를 내는 조경용으로 쓰인다. 수피(樹皮)는 회록색을 띠고 부드러우며,

좀처럼 가지를 치지 않는다.

잎은 짙은 녹색으로 많이 나는데 가을이면 윤기있는 노란색으로 변한다.

꽃은 암수딴그루에 달리며 미상(尾狀)꽃차례로 봄에 잎이 나기 전에 나온다.

 

 

 

그그레이하운드를 타고 친구가 사는 오갈랄라로 향하였다.

오마하까지 가는 원거리 밤 버스였다.

워런 버핏이 사는 그 오마하까지,

나는 밤 11시 반경에 오갈랄라에 내렸다.

 

덴버 공항은 강철보다 강하다는 캔버스 천으로 지붕을 덮었다.

흰 천이 록키의 만년설을 연상시켰다

 

필라델피아 가는 길은 승용차가 아니고 항상 메가 버스를 이용하였다.

유펜과 드렉슬, 커티스 음대 등을 위시하여 유명 대학이 있는 곳이어서 대학생 승객이 많다.

슬그머니 도청하면 분위기가 재미있다.

  

왼쪽 위, 착한 모습의 여성은 D.C.로 가는데

너무 일찍 나왔음이 판명된 경우이고.

젊은이들의 이별 장면이 인상적이다.

 

 네브라스카 시골길을 주유하는 선교 마차

눈에 어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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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운데 "롱몽" 쪽에 선배 동문의 모텔이 있고 계속 올라가면 록키 에스테스 국립공원

덴버 한인회와 문예원 원장의 사업장이 있는 곳이다. 

덴버(Denver, DEN) / 콜로라도(Colorado, CO)

덴버는 콜로라도의 주도로 로키산맥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1,601m의 고원도시이다.

미국이 '독립 100 주년 기념' 으로 들끓던 1876년에 38번째 주로서 미합중국에 가입했으며

이 때문에 콜로라도주는 `100주년주(The Centennial State)`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덴버는 이후로 콜로라도 주의 주도로, 또 로키 산맥지대 최대의 도시로서 중심적 역할을 다하며 번영해 왔다.

'Mile-High-City`라고도 불리듯, 덴버 시는 해발 1마일(약 1600m) 높이에 위치하고 있다.

1858년에 시의 중앙을 흐르는 체리강에서 금이 발견되면서 덴버의 역사가 시작된다.

그 뒤 19 세기에는 주위 광산마을의 터미널로, 20 세기에 들어 서는 농업과 석유업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 왔다.

  

면적은 26만 9594㎢, 인구 430만 1261명(2000)이다. 캔자스·네브래스카·와이오밍·유타·뉴멕시코·

오클라호마의 6개 주로 둘러싸여 있다.

기후는 일반적으로 건조하여 스텝이 많으나 산지의 대부분은 삼림으로 뒤덮여 있다. 

 

현재 주도 덴버는 메인 스트리트인 `16th st. Mall` 주변에 유리로 된 고층 건물들이 수없이 둘러서 있어,

미국의 도시 중에서도 가장 현대적인 기능을 지닌 도시의 하나로 변모해 나가고 있다.

 

로키마운틴은 일년내내 눈덮인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였으나 지금은 아쉽게도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겨울철이 되어야 멋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록키마운틴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또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운전하면서 곳곳에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연 보존이 잘되어 엘크, 사슴등 자연 서식하는 동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