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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의 뜻 깊은 송년 잔치

원평재 2015. 12. 17. 11:48

 

 

 

 



2호선 대림역 부근에도 어느새 재한 중국 동포들의 마을이 들어섰다.

건국대 역 인근 뒷 골목에도 큰 조선족 마을이 들어선지 오래되는데 이곳 대림역 근처도

종전의 면모가 달라졌다.

외국 여행지에서 한인 마을을 심심치 않게 발견하며 경탄하던 감정의 역순이랄까

연변 과기대에서 한 학기 교환교수로 지냈던 때의 감동이 역류되며 만감이 교차하였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 저녁의 이번 대림역 인근 방문은 평소 존경해 오던 신길우 문인의

초청과 발의로 이루어진 행사였다.


자비로 계간 문학의 강을 발행해 오며 많은 국제적 문학 행사를 주관해 온 신 교수는

이곳에 있는 한중 문학회에도 많은 도움과 격려를 평소 해 온 모양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움을 준 분에 대한 이곳 한중 문학 협회"에서 감사의 뜻을 새겨서

공덕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들어있었다.

한국 문인협회의 문효치 이사장님과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이신 이명재 평론가, 원로 문인

원용우 님, 그리고 문학의 강에서 최길영, 김미란 문인이 함께하였다.


많은 재한 중국 교포(조선족)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한 해 연말의 의미를 되새기는 잔치마당

이어서 즐거움과 의미를 더하였다.

신길우 교수님 축하합니다.








여담이지만 아래에 보이는 푸짐한 요리 가운데에는 "개고기'가 많았는데

사실 맛이 좋았다. 


한국에 와있는 재한 중국 동포는 70만명이라고 한다.

문단활동도 와성하여서 동포 문학 "뿌리" 등과

주간지 등이 나오고 있었다.









 























신길우 교수에게 고마운 한국인 상을 증정하는 문효치 한국 문협 이사장
























































"한중문화예술교류의 밤" 행사는 2009년 동북아신문, 재한동포문인협회, 법무법인 안민,

(사)소정한중문화예술협회, 국제문화예술교류회 등이 공동으로 설립하였습니다.

재한동포지성인과 한국인간의 문화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한중간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해마다 진행하는 문화행사로,

이날 각 분야의 인사 200여명이 참석하여 한중문화를 교류하고 담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는 (사)동북아평화연대, 동북아신문, 흑룡강신문, 길림신문, 차이나뉴스 등 많은

단체에서 협찬을 하였습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의미한다. 
그러나 성탄의 장소는 거룩한 곳이 아니었다.
이미 도둑의 소굴로 전락하고, 장사치들의 
시장으로 변해버린 예루살렘의 성전은 만원이었다. 
여관방도 인파로 가득찼고, 가정집의 사랑채도 빈 곳이 없었다. 
요즘 말로 하면 3D 직종에 종사하는, 
들판의 양떼를 돌보고 겨우 입에 풀칠하는 
목자들이 성탄을 알아보고 마음으로 맞이할 뿐이었다. 
유대땅도 아닌 외지의 점성가들, 그러니까 빈곤을 
이기려 모여든 외로운 외국인 노동자들이 희망을 품고 맞이했을 뿐이다. 
세상의 그늘진 곳, 굶주림에 허덕이고 질병에 
시달리는 곳, 의에 주리고 목마름이 심한 곳…. 
그런 낮고 낮은 곳의 상징인 말구유에서 예수가 태어났다. 
우리는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성탄 캐럴을 불러야 할까.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되는 
가장 높으신 분의 '만민 구원'에 
동참할 자를 찾는다. 메리 크리스마스!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크리스마스의 뜻을 바로 알고 나면 이 세상에서 이 날보다 더 즐겁고 귀중한 날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명절 중에 명절입니다. 과연 천사들이 말한대로 '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전해진 날' 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피조물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인간 역사 속에 뛰어드신 날이며, 죄없으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 우리 멸망할 죄인들을 구 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려고 인간 세상에 오신 날입니다. 온 우주에서 가정 위대하신 분이며 가장 고마운 분이 탄생하신 날입니다. 이 고맙고 위대하신 예수님이 오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의 형벌을 받았어야 했으며, 우리에게는 영생도 천국의 소망도 없을 뿐 아니라, 이 세상이 얼마나 삭막하고 어두운 세상이 되었겠는지 상상하기 조차 두려울 지경입니다. 그런데 이렇듯 귀한 날인 예수님이 오신 날을 올바로 기뻐하고 축하해야 될 터인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크리스마스를 잘못 지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올바른 성탄을 지켜 주님의 오심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진심으로 기뻐해야 하겠습니다. 기뻐하면서, 감사하면서, 행복해하면서, 아기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일입니다. 진정한 성탄의 예배로 은혜가 가득하소서 흐르는곡'/기쁘,다 구주 오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