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 남기고 싶은 이야기와 버리고 싶은 사이에서, 그러나 60여만평에 달하는 넓디넓은 우포 늪은 평화롭고 느리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외부 자연이 어떤 형상으로 이 드넓은 뻘 밭 위의 얕은 물을 건드려도 우포는 내색없이 자신의 속살을 모두 내주는듯하다. 물안개가 얕은 표피를 닳아지는 맨살로 만들며 하늘을 바라 휘발할 때에도 굳이 말..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05.07
뉴욕에서 본 김정일-정은 부자의 모습 김정일 북한 지도자의 서거 소식이 뉴욕에서도 거의 헤드라인 수준이다. 뉴욕 시립 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에서 열리고 있는 개관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보기 위하여 맨해튼 42번가 타임즈 스퀘어를 지나면서 올려다 본 건물의 전광판에도 이 소식은 계속 흐르고 있었다. 미주 한국 신..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