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와의 하룻밤 (연재 네번째 글, 다음 회로 끝) 강선생은 한 됫박이나 되는 땀을 장마 뒤의 이슬처럼 등에 흠뻑 짊어지고 새벽부터 일행을 깨워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다. 그제서야 조선족 향사모 회원 하나가 머리를 긁으며 말을 했다. "강 총무님, 이거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부터 답사하려는 성자산성 동하국에 관해서는 전설과 괴담이 .. 팩션 FACTION 2006.03.03
왕비와의 하룻밤(첫번째) 다음에 올리는 팩션은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3회를 따로 따로 보아도 별개의 팩션 단편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졸작이지만 특히 형식에 실험적 시도가 들어갔습니다. "출판사-청담"이라는 이름으로 시원치 않은 "종이장사"를 하며 지내는 내 평생소원은 남의 주머니에서 월급을 받으며 사는 일이.. 팩션 FACTION 200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