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보내며 시 두편 올립니다. 늦더위 불볕 거름지게 지고 열음 열어내는 데에 소나기 땀 쥐어짜던 여름 문득 이른 가을바람에 돛대 머리 아쉽게 숙여 늦더위 한 자락을 얻어 낸다 겉 된 열음 속까지 여물게 일흔 줄 내 이마의 고랑에 늦더위 땀 몇 방울 늦된 열음이나마 여물게 여물기를 * 열음; 열매의 사투리 ===========.. 창작 시 (포토 포엠) 2016.07.21
대림동의 뜻 깊은 송년 잔치 2호선 대림역 부근에도 어느새 재한 중국 동포들의 마을이 들어섰다. 건국대 역 인근 뒷 골목에도 큰 조선족 마을이 들어선지 오래되는데 이곳 대림역 근처도 종전의 면모가 달라졌다. 외국 여행지에서 한인 마을을 심심치 않게 발견하며 경탄하던 감정의 역순이랄까 연변 과기대에서 한..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5.12.17
<문학의 강> 소개와 문단 세모 풍정 앞에 앉아있는 분은 정년 퇴임을 오래전에 한 시인, 신길우 교수입니다. 일년에 두번씩 무크지 형식으로 문예지, <문학의 강>을 내는데 모두 자비 출판입니다. 출판 기념회 행사도 모두 자비로 저자들을 불러 식사 대접까지 합니다. 몇년전, 자녀들을 모아놓고 정신이 남아있을 때까..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