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의 빙원으로 떠나다 (여행작가 7-8월호) 알라스카 크루즈의 출발지와 도착지는 모두 시애틀 항이다. 시애틀 항도 아름다움으로 빼어나지만 알라스카에서 대면하는 자연의 경관은 가히 숨이 멎을 순간들이었다. 시애틀을 떠나서 알라스카의 주도 주노까지의 항해는 장장 이틀간이지만 따분하기는 커녕 선상 파티가 단순 항해의..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6.07.18
빙하 빙벽 앞에서 (해동 육룡이 나라샤) 빙하의 빙벽이 무너지면서 바다로 떨어지고 있는 장면 빙하를 용에 비유하며 이번 여행 중 대략 여섯군데에서 그들과 대면하였지요. 우선 멘덴홀 빙하처럼 민물 강상의 빙하(그 물은 물론 자신의 몸을 녹인 것), 그리고 바다에 면한 거대 빙하들, 끝으로 북유럽 fjord나 카나다 록키에서 처럼 이제는 말.. 카테고리 없음 2011.09.28
연어의 회유처럼 시월이 오면 졸업후 50주년 <재상봉의 날>이 옵니다. 지구촌 어디에서 살건, 들숨과 날숨 그러니까 목숨이 붙어있는 지경이라면 고향과 동향과 동기들을 만나고 싶은 강렬한 회귀의식을 어찌 느끼지 않으리오. 마치 연어의 회유 본능처럼. 이 사진이 무엇일까요? 저 널부러진 생선은?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