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와의 하룻밤 (연재 5회, 끝) (다섯번 째, 마지막 회) 다음 날이 밝았다. 강선생은 밤에 있었던 일을 다시 향사모 회원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이건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궁성터를 살피는 일을 그만 두고 우리도 우선 저기 강 바닥 부터 뒤집시다." 조선족 향사모 지회장이 결연히 소리쳤다. "하지만 그동안 수많은 사람.. 팩션 FACTION 2006.03.05
왕비와의 하룻밤 (연재 세변째 글) 강 선생은 그래서 큰 욕심을 부리지 않기로 하였다. 자신의 위상은 어쨋든 향사모, 즉 향토 사학자의 범주가 아닌가. 그러므로 고구려의 고토에 대한 관심도 원래의 자기 역량으로서는 과분한 일이다. 너무 멀리 바라보지말고 그 중에서도 우선 연변 조선족 자치주 쪽의 유적에만 관심을 집중키로 하.. 팩션 FACTION 200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