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날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미동부 문인협회의 2012년도 봄 야외 행사에서 문학 강연을 하였다. "푸르른 날엔 그리운 사람(그리운 모든 것)을 그리워하자"라는 미당의 시혼, 시어로 끝말을 대신하였다. 처음 테이블 스피치 정도로 준비를 하였는데 조지 워싱턴 브리지 아래 야외 공원에서 이전구 회장께서 밤새 손질..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04.21
성북천 생각 (브로드웨이에서) (포토 포엠) 성북천 생각 성북천은 하늘 향하여 때 낀 배꼽 드러내고 살아있었을 때도 죽은 물이 흘렀다 포장친 닭집에서 백숙 시키면 닭발은 소주랑 미리 나왔고 닭털은 그 검은 물 속에 빠지기 싫어 훠어이 날라다녔다 복개천이 되고나서는 빤빤해진 살결에 하얀 줄, 빨간 금 황색 선으.. 창작 시 (포토 포엠) 2011.09.03
맨해튼에서 명멸하는 야간 시간 (록펠러 센터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행사는 지나간 섯달 초하루날 밤에 있었으나 내가 가서 본건 여러날 뒤 어느날 밤이었다. 시간의 의미를 이리저리 생각해 보고 혼자 난해해 하였다. 저기 트리 앞, 희미하게 보이는 가면 속의 캐릭터들도 시간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으리라.) (라커펠러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