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연재) 활화산 아소(아소) 풍경 (제 3 회) 그때 마침 알프스 요들 송이 미술관 옆의 지붕이 천막으로 된 큰 건물에서 흘러나왔다. 옥토버와 알펜 호프를 판다는 깃발이 때마춘 바람에 일렁이기도 했다. 아침 가랑비 다음에 하늘은 회색빛이었는데, 바람이 다시 비를 불러오는 전조인지는 예측 불허의 날씨였다. "선생님, 여기까지 .. 단편 소설 2008.09.26
활화산 아소 풍경 (2회) 그날 그들이 방문한 곳은 하우스텐보스였다. 화란의 17세기 거리를 재현했다는 그 마을은 일본 글자만 아니라면 서양 땅이 따로 없다는 식이었다. 하급 관리인 그가 유럽 구경을 직접 한 적은 없었지만 그는 미적 취향이 강해서 인터넷에 떠 다니는 유럽의 풍광을 평소 익히 섭렵하고 있.. 단편 소설 200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