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ught to mind? Should auld acquaintance be for-
got and days of auld lang syne?
옛 친구들을 어찌 잊고 다시 생각하지 않을까?
정든 친구들 어찌 잊으며 그리운 시절 어찌 잊을까?
For auld lang syne, my dear,
for auld lang syne,
we'll take a cup of kindness yet, for auld lang syne.
지나간 그리운 시절위해 이보게,
그리운 시절위해 우리 우정의 잔을 함께 드세,
그리운 그 시절을 위하여.
We twa hae run about the braes,
And pou'd the gowans fine,
But we've wander'd monie a weary fit,
Sin auld lang syne.
우리 둘은 언덕에서 뛰놀며
예쁜 데이지 꽃을 따 모았지,
하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지친 발로
여기저기 헤매 다녔어 그 시절 이후 내내.
And here's a hand,
my trusty friend And gie's a hand o'
thine We'll tak' a cup o'
kindness yet For auld lang syne.
그래 악수하세
내 믿음직한 친구여 자네 손을 주게나.
우리 우정의 잔을 함께 드세
그리운 그 시절을 위하여.
사진 작업을 하는 외우가 보내준 석양 작품을 음미하면서
이 곳에서도 한 해를 마감합니다.
한 해의 마감이란 곧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가 되겠지요.
다사다난했던 무자년이 사라지고 새로운 희망의 기축년,
황소의 해가 불끈 솟아오릅니다.
지는 해는 바로 떠 오르는 해, 약속의 광망이기도 합니다.
몇 해 전,
맨해튼에서 자정에 본 "드롭 볼"의 광망도 카운트 다운과 함께
묵은 해를 굴려 버리면서,
바로 그 순간, 새해의 기상을 가슴에 안는
뜨거운 불덩어리이기도 했습니다.
새해, 새 소망이 모두 성취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왼 쪽 야후와 버드와이저 광고가 있는 건물 위에서 카운트 다운과 함께 빅볼, 드럽볼이
굴러 떨어지지만 그것은 바로 새로운 아침의 햇살을 불러오는 불씨이기도 합니다.)
울려라, 우렁찬 종이여
- 앨프리드 로드 테니슨
울려라 우렁찬 종이여, 거친 창공에
날아가는 구름, 얼어붙은 빛에
이 해는 오늘밤 사라져 간다
울려라 우렁찬 종이여, 이 해를 가도록 하라
울려 보내라 낡은 것을, 울려 맞아라 새로운 것을
울려라 흰 눈 너머로, 기쁜 종이여
이 해는 가나니 가도록 두어라
거짓을 울려 보내고 진실을 울려맞아라
Ring out the old, ring in the new,
Ring, happy bells, across the snow:
The year is going, let him go;
Ring out the false, ring in the truth
Ring out, wild bells, to the wild sky,
The flying cloud, the frosty light;
The year is dying in the night;
Ring out, wild bells, and let him die.
고려 속요, <동동>으로도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감흥을 노래해 봅니다.
德으란 곰배예 받잡고, 福으란 림배예 받잡고
德(덕)이여 福(복)이라 호날 나사라 오소이다.
아으 動動(동동) 다리
<현대어 풀이>
덕(德)을랑 뒷배(後盃)로 받자옵고
복(福)을랑 앞배(前盃)로 받고자 하오니
덕이여, 복이여 나아 오십시오.
아으 동동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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