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Essay

고궁 속의 사람들

원평재 2009. 11. 27. 04:15

고궁이 과거 시제에 속한다면

관람객은 현재 시제이며

붙들어 놓은 영상은 미래 시제의 몫이련가---.

 

하지만 가을이 서린 궁궐에서는 이 세가지 시제가 모두

하나로 통합되는 경지를 헤메었다.

 

우리의 존재는 선험적일까,

그저 던저진 존재일까,

 

고궁에서 시려오던 사유는 짐짓 사람들을 붙들며

체온을 보충받았다. 

 

 

 

  

 

 

 

 

 

 

 

  

 

 

 

 

 

 

 

 

 

  

 

 

  

 

 

 

 

 

 

 

 

 

 

 

 

  

 

 

 

 

 

 

 

 

 

이번 창덕궁 후원 답사는 여기에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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