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 사진과 영상 기자재 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콘텐츠는 <뉴 이탈리아 영화 예술제>와 <러시아 영화의 세계>였다.
여기에서는 우선 이탈리아 영화제 부분을 소개해 본다.
관객의 관심을 끌며 영화와 영상을 접목하는 방식이 재미있고 놀랍다.
영화 속의 장면을 still photo, 즉 정사진으로 재표현하는 것이었다.
단순한듯, 진부한듯, 사실은 많은 관객의 시선을 끌고
울림이 큰 방식이었다.
영화와 사진이 모두 영상의 세계인데
지금껏은 서로 다른 장르에 속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던가
컬럼버스의 계란같은 자각이 떠오른다.
지금은 "정사진"과 "활동사진"이 경계를 허물고 있다.
사진작품이 동영상으로 등장하는게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영화의 극적 장면을 정사진의 자료로 삼는 클릭착 방식이
이번 뉴 이탈리아 영화제의 큰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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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북 페어 코너를 들러봅니다.
도서 매대에는 이탈리아 영화의 거장들을 다룬 책들이 소개되어있다.
19세기 이탈리아-오스트리아 전쟁을 배경으로 백작부인의 불륜의 사랑을 그린 비스콘티 감독의 호화 대작.
보이토의 주편 소설을 영화화한 격정적인 명작, 비스콘티의 리얼리즘에 철저한 중후한 연출, 박진감 넘치는 연기가 압권이다.
영화 <센소>는 오페라적인 요소가 두드러진 작품이었다. 오스트리아 점령기를 배경으로 한 여인이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멜로드라마의 형식에 담아낸 <센소>는 의상, 무대, 카메라 움직임, 구도, 색채 등 유달리 화려한 바로크 시대로 점철되어 있다.
- 이바 마지에르스카, 라우라 라스카롤리 지음 | 정란기 옮김
-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한 ’자급자족 감독‘ 난니 모레타!『난니 모레타의 영화』는
- 네오리얼리즘 이후 현대 이탈리아 영화사에 있어 정점에 선 감독 난니 모레티의 영화에 대하여 이야기한 책이다.
참고 자료; "뉴 이탈리아 영화 예술제" 추가 설명
뉴이탈리아영화예술제는 ‘휴먼과 휴머니즘’이라는 주제로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탈리아 문화예술전반 행사이다.
봄에는 주로 전시행사로 꾸며졌다,
▲ 난니모레티의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사진작가 philippe Antonello 작품 출처 이탈치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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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체세나 영화미술관에서 개최하는 ‘클릭착 영화장면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사진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전시된 작품들은 국내에 개봉되지 않아 익숙하지 않은 영화, 감독, 배우들의 사진들이지만 사진작가에 의해 재해석된 영화가 아닌
사진작품이다.
특별히 칸영화제심사위원장을 지냈으며 이탈리아의 현대 거장감독중의 한 사람인 난니모레티가 출연한 ‘악어’, ‘조용한 혼돈’,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등이
전시되었다.
또한 5월 2일 개봉 예정인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는 전시를 기념하여, 6일 메가박스에서 초청상영도 있었다.
영화와 사진전을 동시에 진행됨으로 사진작가와 영화감독의 관점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탈리아의 영화의 황금기였던 시기를 조명하는 전시도 있었다.
루키노 비스콘티, 파솔리니와 같은 거장 감독들과 작업한 프랑스 사진작가 폴 로날드(Paul Ronal)의 전시였다.
배우 안나 마냐니(Anna Magnani)와 영화 ‘센소(Senso)’의 장면들 가운데 대표적인 장면들을 볼 수 있엇다.
포토쇼(PHOTOSHOW)로 루키노 비스콘티와 네오리얼리즘 영화전을 통해 과거 영화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한다.
가을에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2013년 영화장면공모수상작들과 영화상영들이 ‘휴먼과 휴머니즘’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탈리아 체세나 영화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클릭착 영화장면공모전(Cesena Cliciak Concorso nazionale per fotografi di scena)'에서 수상한
사진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우리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영화, 감독, 배우들의 사진들이지만, 사진작가에 의해 재해석된 사진작품들이었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지냈으며 이탈리아의 현대거장감독들 가운에 한 사람인 난니 모레티의 영화사진장면들도 있었다.
난니 모레티 영화 대부분의 사진들을 촬영한 필리페 안토넬로(Ph. Philippe Antonello)의 사진들 가운데 <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 , < 악어 > 등의
사진이 전시되었다.
또한 5월2일 개봉예정인 <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 는 전시를 기념하여 6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초청상영이 있었다.
영화의 주인공인 교황역인 미셀 피콜리Michel Piccoli는 고다르의 < 경멸 > 에 출현했던 배우로, 난니 모레티 감독이
노장배우에게 연기지도를 하는 사진이 흥미롭다.
<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 는 교황이 주인공이지만, 반어적인 코메디로 개인적으로 느끼는 비극적인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한 사람의 인간의 이야기이다.
<계속>
1. Perry Com1. Perry Como - And I Love You So.
2. Commodores - Three Times A Lady
3. Ray Peterson -Tell Laura I Love Her
4. Jim Reeves - Am I That Easy To Forget
5. Jim Reeves - Distant Drums
6. Matt Monroe - Walk Away
7. Brian Hyland - Sealed With A Kiss
8. Kenny Rogers - Lady
9. Pat Boone - April Love
10. Frank Sinatra - Stangers In the Night
11. Jim Croce - Time in a Bottle
12. Glen Campbell -Time
13. Neil Diamond - Song sung blue
14. Neil Diamond - Solitary Man
15. Elvis Presley - Anything That's Part Of You
16. Elvis Presley - Cant Help Falling In Love
17. 7Don McLean - Vincent
18. Bread-if
19. Moody Blues - For My Lady
20. Eric Clapton - Wonderful To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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