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비오는 날의 야구장 (애도와 기원의 분위기에서)

원평재 2014. 4. 18. 21:15

 

 

 

 

 

 

 

 

 

 

 비요일 예보가 내린 가운데에도 야구장을 찾았다..

가까운 친구가 미리 예약해 둔 호의였다.

국가적 차원의 재난이 일어날 줄 상상도 못한 가운데 예매를 한 모양이었다.

친구 네사람이 모였다.

야구장은 썰렁하였고 곧 비가 내릴 것만 같았다.

침통한 가운데에 어나운스먼트가 나왔다.

치어리더도 나오지 않으니 응원전도 자제해 달라는 당부였다.

 

 

 

 그래도 6시 30분 개막이 가까워오자 조금씩 사람들이 늘었다.

보통 퇴근과 하교 시간이 되면 야구장으로 발길이 몰린다고 예매를 한  친구가 설명을 한다.

오늘은 넥센과 LG의 경기날이었다.

 

 

 

 

 

이번에 1루 쪽으로 객석을 늘렸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확인이 되었다.

따로 문이 있어서 검표를 하고 들여보내준다.

우리는 그런 호사를 누릴 생각은 전혀없다.

얼마만이던가, 야구장 출입이~

 

객석이 조금씩 차오르자 저녁 요기와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도 생긴다.

 

 

 

중계차도 나와있으나 4대 공중파나 4대 종편에 스포츠 중게는 없을텐데~

그런 생각이 든다.

아, 스포츠 전용 방송국이거나 혹시 자료 수집 차원인가---.

 

 

 

 애국가가 흘러나와서 모두 일어섰다.

묵념은 하지 않았던가 싶다.

 

 

 

 

 

 

 

 

넥센의 선공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대략 스포츠 경기는 현장보다 중계가 낫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다.

눈도 침침하고 예전 고교 경기처럼 응원하는 팀도 없고 선수들도 잘 모르겠고

룰도 많이 잊었고~~~.

 

 

 관중들이 위로 몰린다.

빗방울이 떨어지자 지붕이 있는 높은 쪽이 오히려 인기를 끈다.

 

 

 

비가 점점 심해지자 우산 꽃들이 형형색색으로 피어났다.

 나도 가방을 뒤졌다.

그리고 위 쪽으로 올라가자고 제안을 하였다.

 

 

 

비는 오지만 경기는 계속 중~~~.

 

 

젊은이들은 오는 비도 아랑곳 않고 먹거리를 즐기며 경기를 즐기는 표정이다.

 

 

 

 

 

 

스탠드의 최상층으로 올라오니 비도 맞지 않고 시야도 넓어져서 오히려 좋았다.

 

 

 

 

경기는 열기를 더하고 판정에 항의하는 장면도 스탠드를 달군다.

 

 

 

 

 

 

 

 

 

 인간들의 열기와는 관계없이 비는 점점 더 세차게 내린다.

 

 

 

 

 

 

 

 

 

심판도 하늘의 뜻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게임의 일시 정지를 선언하고 

피처 마운드와 포수 쪽 플레이트를 방수포로 덮는다.

 

이렇게 되면 최소 30분은 게임이 정지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꿈쩍도 않는다.

 

 

 

 

 

 아래쪽에서 비를 맞으며 버티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스탠드를 빠져 나와서 그 아래 먹거리 난장을 즐기는 사람들도 적지는 않다.

 

 

 

 

 

 

 

 

 

우리도 완전히 철수하는 대열에 합류하였다.

 

 

재난을 당하신 분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실낱같은 희망이나마 함께 기원합니다.

 

 

  

Missa Solemnis in D major, Op.123

 

베토벤 / 장엄미사 D장조, Op.123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작품구성

악곡의 구성

제1곡 : Kyrie (3부로 나누어진다)


제1곡 : Kyrie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Carlo Maria Giulini, Cond

1부 - assai sosteuuto. Tutti로 시작해서 합창이 강렬하게 Kyrie를 노래하면 테너가 메아리치듯 여기에 응답하는 매우 감동적이고 엄숙한 부분이다.

2부 - Christe eleisou. Andante assai ben margato. 독창의 눈부신 활약과 여기에 가담하는 합창이 인상적이다.

3부 - 제1부를 매우 강렬하게 반복한다.

제2곡 : Gloria(영광송) 6부로 나눠진다


제2곡 : Gloria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Carlo Maria Giulini, Cond

1부 - “하늘엔 하느님게 영광”이 빠른 템포의 합창이 Alto, Ten. Ba. Sop 순서로 노래된다. 이어서 Bas. part가 “땅엔 마음이 착한 이에게 평화”를 노래한다. 

2부 - 중창과 합창이 “전능하신 하느님이여 왕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주를 흠슴하나이다. 높이 받도나이다. 주의 영광 크시기에 감사하나이다” 라는 감사의 노래를 부른다. 

3부 - 합창이 강렬하게 “주 하느님, 하늘의 왕,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노래한다. 

4부 - 느린 속도로 속죄를 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죄를 사하여 주소서” 

5부 - Allegro Maestoso "주 예수 크리스트. 지극히 높으신이여, 성부와 성자와 성신께 영광. 아멘“ 

6부 - Allegro ma non troppo. 장관을 이루는 합창이 “성부께 영광. 아멘”을 외친다.  

제3곡 : Credo (사도신경) 3부로 나눠진다.


제3곡 : Credo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Carlo Maria Giulini, Cond

1부 - ff의 Tutti로 관현악이 터진뒤 합창이 Bass ->sop 로 차례로 등장하면서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느님을 내가 믿으며, 그 외아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를 노래한다. 

2부 - adagio.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의 몸에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3부 - tempo는 1악장의 것.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사함과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히 삶을 믿나이다 아멘” 이 베토벤의 체험에서 오는 확신을 가지고 노래한다.  

제4곡 : Sauctus(거룩) 전주곡을 사이에 둔 2부로 나눠진다.


제4곡 : Sauctus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Carlo Maria Giulini, Cond

1부 - “하늘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이 충만하고, 지극히 높은곳에 호산나”가 조용한 목관의 전주로 시작되어 4중창으로 신비롭고 경건하게 노래된다. 

2부 - Benetictus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에게 복이 있도다. 지극히 높은곳에 호산나“가 경건함과 강렬함으로 노래된다.  

제5곡 :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양) 3부로 나눠진다.


제5곡 : Agnus Dei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Carlo Maria Giulini, Cond

1부 - Adagio, Bass Solo가 “세상 죄를 지신 하느님의 어린양”을 엄숙히 노래하고, 남성4부합창이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를 세 번 응답한다. 

2부 - Allegro vivace. 합창이 “우리에게 평안을 주소서”라는 간절한 호소를 한다.

3부 - presto "내적인 평안의 확신과 강렬한 기도(베토벤 자신이 초고에 쓴것) “가 강렬하게 노래되고, 흥분과 감동에 넘친 관현악의 연주로 끝난다.

 

 

莊嚴曲 Missa solemnis L. 베토벤이 만년에 작곡한 미사곡(라장조 작품123). <미사 솔렘니스>란 본래 가톨릭교의 전례(典禮) 중에서 가장 장중하면서도 규모가 큰 미사를 가리키는 말인데, 이 작품도 제명이 의미하듯이 4명의 독창자, 혼성 4 부합창, 그리고 파이프 오르간이 딸린 관현악(管絃樂)으로 편성되며, 5악장으로 이루어진 약 1시간 반이 걸리는 대미사곡이다. 그러나 내용은 교회의 전례음악 테두리를 훨씬 벗어난 것으로 개인적인 종교관이 강하게 표현된 음악이다. 베토벤은 5년이라는 오랜 세월(1819∼23)을 들여 독자적인 가사해석과 교향악적 수법에 의해 드물게 보는 개성적인 미사곡을 완성하였다. 1824년 페테르부르크에서 일부가 초연되었다.  

 

 

 

장엄미사곡...

일반적으로는 독일의 작곡가 베토벤의 《장엄미사 D장조》(작품번호 123)를 가리킨다. 이는 1818∼1822년에 완성된 것으로 라틴어로 된 미사통상문으로 불리며, 베토벤의 후기를 대표하는 걸작인 동시에 인간주의와 가톨리시즘의 교차점에 세워진 금자탑으로서 미사음악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미사곡이란

미사에서 쓰이는 전례문에는 ‘통상문(通常文:1년을 통해 변하지 않는 부분)’과 ‘고유문(固有文:교회력에 의해서 변하는 부분)’이 있다. 전자 중에서 5개의 통상문, 즉 키리에(kyrie:연민의 찬가), 글로리아(gloria:영광의 찬가), 크레도(credo:신앙선언), 산크투스(sanctus:감사의 찬가), 아뉴스 데이(Agnus Dei:평화의 찬가)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음악적으로 일괄해서 작곡한 것을 미사곡이라고 한다. 가장 단순한 것은 단선율의 그레고리오성가 및 그러한 종류이지만, 14세기경부터 점차 복음악(複音樂)의 곡이 나타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5개의 장이 각각 다른 작곡가에 의해 독립적으로 다루어졌으나, 프랑스의 G.마쇼가 전 5악장을 한 묶음으로 한 미사곡을 쓴 이래, 이것을 본뜨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 무렵부터 르네상스기에 걸친 작곡가 중, 뒤파이, 조스캥 데 프레, 팔레스트리나, 라수스, 빅토리아 등의 미사곡은 전례음악으로 특히 유명하다. 그 후 바로크시대 무렵부터 교회음악에도 오케스트라가 채용되면서 미사곡도 호화로워져 독창 ·중창 ·합창 등을 곁들인 변화가 풍부한 것(칸타타 미사라고 한다)이 나타나게 되었다.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구노, 프랑크, 브루크너, 스트라빈스키 등의 작품이 유명하며, 곡이 대형화함에 따라 미사곡은 전례용 외에 연주회용으로서도 중요시되었다. 본래의 미사곡은 제1장 ‘키리에’만 그리스어이고 나머지는 모두 라틴어이지만, 1963년의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자국어로 미사 성제(聖祭)를 할 수 있게 되어 각국에서는 저마다 자기 나라 말로 된 미사곡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물론 독일에서는 루터의 종교개혁(1517) 이후 프로테스탄트교회에서 독일어로 미사곡이 불리었고, 또 가톨릭교회 중에서도 독일 남부의 농촌지대에서는 라틴어에 의한 미사 성제 도중에 미사의 취지에 따라 독일어로 전례성가를 삽입하여 농민을 계몽하기도 하였다. 이것을 독일미사(Deutsche Messe)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슈베르트의 《독일 미사》는 유명하다. 통상문에 의한 미사곡 외에 죽은 사람을 위한 미사곡은 흔히 고유문으로 만들어지며 레퀴엠(鎭魂曲)으로 불린다.

미사곡이 라틴어일 경우 이는 오르디나리움(ordinarium:변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가사 내용은 우리말 번역과 꼭 같습니다. 매 절을 라틴어와 우리말로 적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가사 발음은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라틴어 가사를 가능한 원래 발음대로 한글로 표기해 보겠다.

그리고 라틴어 원문에는 악센트를 표기해 놓았습니다. 라틴어 가사로 된 미사곡 또는 성가를 부를 때 마디줄의 정형적인 리듬보다 우선하는 것이 라틴어의 악센트를 표현해 주는 일입니다. 성음악 작곡가들은 이런한 점을 고려해서 작곡을 할 때 라틴어 가사의 악센트가 오는 음절에 마디의 강박이 오도록 하고 있다.

   

1. KYRIE(자비송)

Kyrie eleison(기리에 엘레이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Christe eleison(끄리스떼 엘레이쏜)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Kyrie eleison(기리에 엘레이쏜)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son의 발음은 "쏜"으로 적었지만 영어의 "sun"에서 "s"의 발음처럼 된발음입니다. 이 -son을 "손"으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요.

2. GLORIA(대영광송)

대영광송 전례문을 라틴어 원문과 우리말 번역을 비교해 보면 앞 부분에서 순서가 제대로 맞지 읺습니다. 라틴어 원문은 라틴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사학적인 아름다움이 강조되어 있으며(사실 신학과 전례학적 측면에서 볼 때는 삼위일체의 동질성을 더욱 강조하려는 배려까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말 번역은 사목적 배려가 큼을 알 수 있습니다.

라틴어 원문과 순서에 차이가 나는 부분은 제가 다시 번역을 했고 그 아래 전례문에 사용된 번역문을 다시 올려 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loria in execelsis Deo. (글로리아 인 엑스첼씨스 데오)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

(에틴 떼라 빡스 호미니부스 보네 볼룬따띠스)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Laudamus te. (라우다무스 떼) 주님을 찬양하나이다.

주님을 기리나이다(전례문)

Benedicimus te. (베네디치무스 떼)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찬미하나이다(전례문)

Adoramus te. (아도라무스 떼) 주님을 현양하나이다.

>주님을 흠숭하나이다(전례문)

Glorificamus te. (글로리휘까무스 떼) 주님께 영광드리나이다.

찬양하나이다(전례문)

* -fi 발음을 “휘”로 적어 놓았지만 영어 “f” 발음처럼 하십시요. ?fi를 “피”로 발음하지 않도록 바랍니다.

Gratias agimus tibi propter magnam gloriam tuam.

(그라찌아스 아지무스 띠비 쁘롭떼르 마냠 글로리암 뚜암)

주님의 크신 영광에 감사하나이다

*propter의 발음을 “쁘롭뗄”이라고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꼭 “쁘롭떼르”로 발음하시기 바랍니다.

Domine Deus, Rex caelestis, Deus Pater omnipotens.

(도미네 데우스, 렉스 첼레스띠스, 데우스 빠떼르 옴니뽀뗀스)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Domine Fili unigenite Iesu Christe

(도미네 휠리 우니제니떼 예수 끄리스떼)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Domine Deus, Agnus Dei, Filius Patris

(도미네 데우스, 아뉴스 데이, 휠리우스 빠뜨리스)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하느님의 어린양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

(뀌 똘리스 뻭까따 문디, 미세레레 노비스)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peccata처럼 자음 “c”가 두 개 연달아 사용되었을 경우 “pec-ca-ta”로 음절이 분할되며, “pec”은 마치 받침이 있는것처럼 “빽”으로 발음하십시요.

*miserere를 미제레레로 발음하는 것을 자주 들었습니다. 불란서와 독일, 미국등지에서 공부한 분들은 그렇게 발음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십디다. 그런데 라틴어는 이탈리아어의 고전어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탈리아식 발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미세레레” 입니다

Qui tollis peccata mundi, suscipe deprecationem nostram.

(뀌 똘리스 뻭까따 문디, 수쉬뻬 데쁘레까찌오넴 노스뜨람)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Qui sedes ad dexteram Patris, miserere nobis.

(뀌 세데스 앗드 덱스떼람 빠뜨리스, 미세레레 노비스)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Quoniam tu solus sanctus.

(궈니암 뚜 쏠루스 쌍투스)

홀로 거룩하시고

Tu solus Dominus

(뚜 쏠루스 도미누스)

홀로 주님이시며

Tu solus Altissimus, Iesu Christe.

(뚜 쏠루스 알띳씨무스, 예수 끄리스떼)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Cum Sancto Spritu, in gloria Dei Patris. Amen.

(꿈 쌍또 스피리뚜, 인 글로리아 데이 빠뜨리스. 아멘)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관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3. SANCTUS(거룩하시도다)

원래 미사곡을 전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례문의 내용을 한자도 더하거나 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작곡가들이 전례문의 내용만으로는 곡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전례문 내용을 크게 해치지 않는 범주내에서라면 허용되고 있습니다.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Deus Sabaoth”.

미사곡을 보다 장엄하게 쓰려다 보니 가사가 더 첨가됩니다.

가사가 원래 전례문보다 길지만 사용된 단어가 모두 전례문 내용에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합당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Sabaoth의 S는 대문자가 옳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노엘 미사곡에는 소문자로 되어 있는데 대문자로 사용해야 바른 표현입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에서 유행되고 있는 소위 새세대들을 위한 미사곡을 보면 전례문에서 허용하지 않고 있는 단어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될 것입니다.

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 Deus Sabaoth.

(쌍투스, 쌍투스, 쌍투스, 도미누스 데우스 사바오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 Sabaoth에서 “-th”를 “-스”로 표현했지만 영어의 “th”와 같은 발음이 더 정확합니다.

Pleni sunt caeli et terra gloria tua.

(쁠레니 쑨트 첼리 엣트 떼라 글로리아 뚜아)

하늘과 땅에 가득찬 그 영광.

Hosanna in excelsis.

(호산나 인 엑스첼시스)

높은데서 호산나.

*excelsis를 “엑첼시스”로 발음하는 것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반드시 “엑스첼시스”로 발음되어야 합니다.*

Benedictus qui venit in nomine Domini.

(베네딕뚜스 뀌 베닛트 인 노미네 도미니)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Hosanna in excelsis.

(호산나 인 엑스첼시스)

높은데서 호산나.

4.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 양)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miserere nobis.

(아뉴스 데이, 뀌 똘리스 뻭까따 문디, 미세레레 노비스)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반 복)

Agnus Dei, qui tollis peccata mundi, dona nobis pacem.

(아뉴스 데이, 뀌똘리스 뻭까따 문디, 도나 노비스 빠쳄)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평화를 주소서.

 

 

Carlo Maria Giulini, Cond /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c Orchestra / Carlo Maria Giulini, Cond

 .

 

데우스, 아뉴스 데이, 휠리우스 빠뜨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