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떠나겠다고 합니다.
아쉬움 속에서 조지 거슈인의 서머타임을 듣습니다.
피플,
미지의 인물들이어서 더욱 허심탄회한 얼굴입니다.
Summertime from "Porgy and Bess"
거슈인 /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여름날
George Gershwin 1898∼1937
Mahalia Jackson
Summertime and the living is easy Fish are jumping and the cotton is fine Oh your Daddy's rich and your ma is good looking So hush little baby, don't you cry
One of these mornings You're going to rise up singing Then you'll spread your wings And you'll take the sky But till that morning There's a nothing can harm you With daddy and mammy standing by
여름시절에는 삶이 평온했지.. 물고기들은 뛰어놀고 목화농사는 잘 되었어 너의 아버지는 부자였고, 어머니도 아주 미인이셨단다. 그러니 이쁜 아가야 울지말거라..
어느날 아침 넌 다 자라서 노래를 부르겠지.. 그땐 네 날개를 활짝펼거야. 하지만 그날이 오기까지 아무것도 널 해칠 것이 없단다. 아버지와 어머니가네곁에 있는한..
Summer Time 은 많은 음악계의 거장들을 통해 수없이 재해석이 이루어졌던 불후의 명곡들 중 하나로 수많은 서머타임 버전들 중에서 작곡가의 의도와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던 가수가 '마할리아 잭슨'이다.
단조로운 느낌을 주는 째즈 피아노 선율과 더불어 마할리아 잭슨만이 연출할 수 있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곡으로 사후 30 여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마할리아 잭슨이다
미국 출신의 작곡가 조오지 거슈인(George Gershwin,1898~1937)은 현대 작곡의 아버지이자
미국인들에게 민족음악가로 불리는 인물이다. 거슈인은 당초 대중음악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나
클래식음악에 몰두한 결과 자신을 대표하는 작품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1924)',
'피아노 콘체르토 F장조(1925)와 더불어 오페라 '포기와 베스(Porgy and Bess,1935)' 등
재즈음악에 클래식의 예술성을 접목한 작품으로 크게 각광받았다.
포기와 베스의 가사는 1925년 발표된 뒤보즈 헤이워드의 원작 소설‘포기(Porgy)'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특히 Summertime은 거슈인의 '포기와 베스' 중 자장가 부분을 통해
들을 수 있는 다분히 동화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는 아주 매력적인 노래다.
평온하고 나른한 여름날의 오후, 보채는 아가를 재우며 불러주는 엄마의 자장가는 더없이
포근하고도 그윽한 꿈나라로 인도하고, 영혼마저 잠재우는 듯한 이 자장가의 침울한 선율은
그 이후 많은 음악계의 거장들을 통해 수없이 재해석이 이루어졌던 불후의 명곡들 중 하나다.
그 많은 서머타임 버전들 중에서 작곡가의 의도와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던 흑인 가수
'마할리아 잭슨'이 있으니, 서머타임은 그녀를 위해 태어났으며, 그녀에 의해 비로소
완결되었다는 비평마저 있을 정도다.
| |
작곡자 스스로 흑인영가(spiritual)에서 힌트를 얻어
작곡했음을 밝혔듯이 ‘sometimes I feel like a Motherless child’ 의 한없는
쓸쓸함 속에서 따뜻함이 전해오는 진한 감동의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