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여름 잔영과 사람들 1

원평재 2014. 9. 18. 00:42

 

 

 

 

 


여름이 떠나겠다고 합니다.

아쉬움 속에서 조지 거슈인의 서머타임을 듣습니다.

피플,

미지의 인물들이어서 더욱 허심탄회한 얼굴입니다.


 


 


 



 



 


 

 

 

 

 

 

 

 

 

 

 

 

 

  

 

 

 

 

 

 

 

 


 

 

 

 

 

 

 

 

 

 

 

 

  

 

 

 

 

 

 

 

 

 

 






 







 


 



 



 


 



 

 

 

 

 

 

 

 





Summertime from "Porgy and Bess"

거슈인 / 오페라 '포기와 베스' 중 여름날

George Gershwin 1898∼1937

 

Mahalia Jackson


Summertime and the living is easy
Fish are jumping and the cotton is fine
Oh your Daddy's rich and your ma is good looking
So hush little baby, don't you cry

One of these mornings
You're going to rise up singing
Then you'll spread your wings
And you'll take the sky
But till that morning
There's a nothing can harm you
With daddy and mammy standing by

여름시절에는 삶이 평온했지..
물고기들은
뛰어놀고 목화농사는 되었어
너의
아버지는 부자였고, 어머니도 아주 미인이셨단다.
그러니
이쁜 아가야 울지말거라..

어느날
아침
자라서 노래를 부르겠지..
그땐
날개를 활짝펼거야.
하지만
그날이 오기까지
아무것도
해칠 것이 없단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네곁에 있는한..

mahalia-front.jpg

 


Mahalia Jackson - Summertime


 

Summer Time 은
많은 음악계의 거장들을 통해 수없이 재해석이 이루어졌던
불후의 명곡들 중 하나로 수많은 서머타임 버전들 중에서
작곡가의 의도와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던
가수가 '마할리아 잭슨'이다.

 

단조로운 느낌을 주는 째즈 피아노 선율과 더불어
마할리아 잭슨만이 연출할 수 있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곡으로
사후 30 여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마할리아 잭슨이다


 

미국 출신의 작곡가 조오지 거슈인(George Gershwin,1898~1937)은 현대 작곡의 아버지이자

미국인들에게 민족음악가로 불리는 인물이다. 거슈인은 당초 대중음악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나

클래식음악에 몰두한 결과 자신을 대표하는 작품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1924)',

'피아노 콘체르토 F장조(1925)와 더불어 오페라 '포기와 베스(Porgy and Bess,1935)' 등

재즈음악에 클래식의 예술성을 접목한 작품으로 크게 각광받았다.


포기와 베스의 가사는 1925년 발표된 뒤보즈 헤이워드의 원작 소설‘포기(Porgy)'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특히 Summertime은 거슈인의 '포기와 베스' 중 자장가 부분을 통해

들을 수 있는 다분히 동화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는 아주 매력적인 노래다.

평온하고 나른한 여름날의 오후, 보채는 아가를 재우며 불러주는 엄마의 자장가는 더없이

포근하고도 그윽한 꿈나라로 인도하고, 영혼마저 잠재우는 듯한 이 자장가의 침울한 선율은

그 이후 많은 음악계의 거장들을 통해 수없이 재해석이 이루어졌던 불후의 명곡들 중 하나다.

그 많은 서머타임 버전들 중에서 작곡가의 의도와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던 흑인 가수

'마할리아 잭슨'이 있으니, 서머타임은 그녀를 위해 태어났으며, 그녀에 의해 비로소

완결되었다는 비평마저 있을 정도다.


 

 





아련한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아픈 상처의 추억처럼…
열린 창으로 살며시 들어와 나풀대는 솔바람결의 어루만짐처럼…
심금을 울리며 뼈속까지 번지는 전율을 느끼게 하는 노래
한여름 오후의 무더위를 잠재워 줄 듯 나른한 자장가,
'Summertime'은
미국 작곡가, George Gershwin이 Du B. heyword의 희곡에 곡을 붙인
오페라, ´Porgy & Bess´ (1935 작품)의 1막에서 나오는 aria 입니다.

1930년대 초, 미국남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가상의 어느 흑인 빈민촌의
앉은뱅이 거지 '포기'와 매춘부 '베스'를 극 중 남녀 주인공으로 하여
밑바닥 인생의 유일한 오락인 주사위 놀음판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어부의 아내 클라라가 부르는 그 유명한 자장가가 바로
"섬머타임”입니다.


작곡자 스스로 흑인영가(spiritual)에서 힌트를 얻어
작곡했음을 밝혔듯이 ‘sometimes I feel like a Motherless child’ 의 한없는
쓸쓸함 속에서 따뜻함이 전해오는 진한 감동의 곡입니다.


SummerTime/Aretha Franklin & Louis Arm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