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문학관이 자리한 평사리에 밤이 오자 "문학 수도"를 자부, 자임하는 이곳에는 또다른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자리한다.
경향 각지의 문인과 예인들이 장끼를 자랑한다.
또한 토지 문학상을 오늘 받은, 그리고 이전에 받은 선후배 문학 동문들이
시와 산문의 낭독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윤후명, 현길언, 김종회 문인들이 권주 건배사와 덕담으로 문학의 밤에 등불을 달아준다.
원로 윤후명 소설가 (원래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현길언 평론가
김종회 평론가
하동 내려오기 전에 들렀던 전주의 이름난 맛집에서 맛본 모주와 콩비지
하동 아지매들의 합창단
하동은 인구 4만 5천인데, 그중 70%가 노인층이라고 한다.
보통 날은 저녁만 되면 바깥은 새카맣고 적막강산이다.
토지 문학상에 빛나는 역대 수상자들
광주에서 온 아지매 시인의 마술 시범
울산에서 온 환경 운동가의 노래 솜씨
존 바에즈를 연상시킨다.
고창에서 온 노랑머리 총각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하동 산골의 청정 공기가 영혼을 청정케한다.
다시 토지 문학관 쪽을 산책하였다.
사실은 하동 문학회에서 정해준 제첩국 집을 잘못 찾아서 헛걸음으로 돌아다닌 셈이었으나
아침에 다시 돌아본 기회라니~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주까리~
다음은 섬진강변 대나무 숲을 거닌 기록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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