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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의 영애가 들려준 피아졸라의 사계

원평재 2015. 11. 17. 12:58

 

 

 

 



 


외우의 따님 김성혜 교수의 트리오 연주회장에 다녀왔다.

시내 K대학교 음대 교수이자 이름난 바이얼리니스트,

이번에도 미주 연주를 마치고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은 일정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피아졸라의 사계를 트리오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1부에서는 쇼팽의 피아노 트리오를 들었지만 그보다는 2부 피아졸라의 사계가 더 재미있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보카 지구에서 듣던 탱고가 생각나며 전율을 느꼈다면 과장인가~


김성혜 교수와 첼로 이송희 피아노 한지은 교수 등의 이력은 인터넷에 잘 나오고

있어서 여기에서는 설명 생략합니다. 











            






































 


Piazzolla - Cuatro estaciónes porteñas (The Four Seasons) in Buenos Aires :

Summer~Autumn~Winter~Spring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는 비발디의 사계에 아르헨티나 탱고를 버무려 완전히

새로운 클래식 음악으로 탄생시킨 곡으로, 기돈 크레머가 비발디의 사계를 새로운 형태로 연주

하고자 구상 하던 중 우연히 피아졸라의 여러 작품 속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한 곡들이

따로 존재함을 발견하여 이를 모아 새롭게 편곡한 작품이다.

다시말해 이 곡은 200여 년전 비발디와 아르헨티나의 피아졸라, 기돈 크레머의 공동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 으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무언가 형용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적 향기를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