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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수호관(천안함 전시)과 기아 자동차 공장 방문기

원평재 2016. 4. 10. 05:53







지난 3월 25일은 ‘제1회 서해 수호의 날’이었다. 
국가보훈처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서해도발에 맞서다 전사한

호국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서해 수호의 날’을 제정했다.
날짜가 3월 넷째 주 금요일인 이유는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천안함 사건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천안함 선체가 전시된 경기도 평택의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에도 많은 추모객들이

다녀갔는데 2011년 개관한 이래 서해수호관을 방문한 추모객이 97만 명이라고 한다.


우리 동기들도 천천회 권용삼 회장의 발의와

이지두 제독의 전폭적인 협조, 박중남 사회학 박사의 섭외,

이근창 사무총장의 수고 등으로

4월의 봄날 나들이 겸해서 서해 수호관과 이웃 기아 자동차 공장을 다녀왔습니다.

총원 27명(부인회 8명 포함)의 우국지사들이

다시 생각해 보아도 값지고 경건하고 멋진 하루를 보냈습니다.

제2함대 사령부 내 서해회관의 오찬과 죽전 황소곳간의 만찬,

여정 중의 초컬릿 간식, The 2nd Fleet 로고가 찍힌 모자,

기아 자동차 화성 공장 방문시 받은 자동차 장난감 등은

여분의 기쁨이었습니다.

서해 함대의 용사들이여, 화성 공장의 산업전사들이여 고맙습니다.

이날의 일정은 글보다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사령관은 이지두 동기의 후배이자 제자인데

달성고를 나와서 해군 사관학교를 나온 Two Star이다

"달고 나온 분이군요" 나의 외침이었다.  









서해 회관의 오찬

            
























안내 장교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서 입대한 학사장교,

미혼이라고하니 며느리감이기도 하다.






























적 어뢰에 쓰여진 저 1번이라는 표지가 문제가 된적도 있었다.

한준호 준위의 장비






















































































 



                         

 

해군가

                                     힘차게

1.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의 방패

죽어도 또 죽어도 겨례와 나라

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가 있는곳에  조국이 있다.

 

[후렴]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가 고향

가슴속 끓는피를 고이 바치자

 

2.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의 용사

살아도 또 살아도 정의와 자유

오대양 지켜야만 평화가 있고

평화가 있는 곳에 자유가 있다

[후렴]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가 고향

가슴속끓는피를 고이 바치자

 

해군가는 손원일 제독의 부인이 작곡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