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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글작가대회와 경주 재난에 대한 선언문 낭독

원평재 2016. 9. 27. 12:30








제2회 세계 한글 작가대회가 9월 20일부터 23일 까지 경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한글문학의 큰 잔치 한마당이었는데 경주 일원의 지진으로 말미암아

개회를 앞두고 다소 걱정스러운 분위기가 감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인들의 감성이란 이런 때에 더욱 돋보이는 바가 있다고 하겠지요.

모두들 역경에 놓인 이곳 주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애초의 주제에 매진하겠다는 듯이

빠짐없이 모여서 마침내는 "펜문학인 경주 선언"까지 채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에서 만났던 문인들과의 재회도 반가웠고 국내에서도 자주 만나지

못했던 구우들과 상면하는 즐거움도 맛보았습니다.

특히 양동 마을에 몇분들과 함께 초대를 받아서 그곳 중심의 무첨당에서 이지락 당주와

그 부인 신순임 시인의 환대를 받고 문우 여러분들과 모기장을 쳐 놓은 대청 마루에서

하루 초저녁 문담문론을 나누는 값진 시간도 있었습니다.

아래 별도의 설명없이 파노라마로 올려봅니다.




지진 복구 작업 장면입니다.








김홍신 소설가의 사회가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이상문 이사장의 개회선언











문효치 문협이사장의 축사



























양동마을에 들어왔습니다.











모기장 속에서 허형만 시인과 이 댁의 특주를 나눕니다.

































유흥준이 진평왕릉을 보는 가장 좋은 위치라고 상찬한 무듬지 건너에서 한 컷 하였습니다.



진평왕릉입니다.












최부자댁의 담장도 지진의 여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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