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우데 자네이루/카니발 삼바학교/이빠네마 히우데 자네이루/카니발 삼바학교/이빠네마 김 유 조 히우데 자네이루? 우리에게 익숙한 영어식 발음 "리오데 자네이로"의 현지 발음이었다. 브라질이 포르투갈어를 쓰다 보니 축구선수 호날두 혹은 호나우두가 영어로는 로날드와 같은 이치였다. 강을 뜻하는 Rio에서도 앞에 나오는 R은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5.03.06
금문교의 명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 금문교(Golden Gate Bridge) 1937년에 완성한 현수교로 중앙 경간(지주에서 지주까지)의 길이는 128미터이며, 전체 길이는 2,737미터, 수면으로부터의 높이는 67미터로, 퀸 엘리자베스호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샌프란시스코만과 마린카운티를 연결하는데, 차량..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4.03.25
어떤 게이의 날 이태원 입구에 있는 해밀튼 호텔 예식장에서 친구의 딸이 시집을 가던 날, 나는 지각 도착이 되어 테이블이 꽉 찬 식장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문간에서 잠시 서성거리고 있었다. “어이! 강호 맞지? 미국 간 이강호 말이야.” 늦은 건 나만이 아니어서 동기생 몇 명이 내 주위를 에워쌌다.. 어떤 게이의 날 (소설집) 2009.03.13
어떤 게이 날 (3회) "이 친구야, 혼자 가면 어떻게 해." 아까 들어서 벌써 낯익게 된 박 중령의 목소리가 둥줄기에 따라와 박혔다. "가긴 어딜가. 모처럼 귀국해서 구경도 할겸, 술자리도 피할겸 혼자 걷는 것이지." "<여보 클럽> 가려는거 아냐?" "예끼! 그런데 그게 아직도 있나?" "있을거야. 나도 한 일년만.. 단편 소설 2009.01.19
(단편 연재) 어떤 게이 날 (2회) 애니메이션 조수미 가을 주말에 길일이 몰려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시피 내가 잠시 들어와 있는 이 초가을 토요일에도 그 길일은 어김없이 중첩되어 있었다. 해밀튼 호텔의 예식장에 온 것도 이런 길일에 잡힌 내 축마고우의 딸 결혼식을 동기회 사무실에서 보고 알았기 때문이었다. 참으.. 단편 소설 2009.01.17
어떤 게이 날 (첫회) 이태원 입구에 있는 해밀튼 호텔 예식장에서 친구의 딸이 시집을 가던날, 나는 지각 도착이 되어 식장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마침 문깐에 서성이던 친구들에게 이끌려 2층으로 올라갔다. 식을 보지 못하면 어떻게 하느냐는 내 항변에 그들은 웃으며 나를 그간 희귀동물이 다 되었다고 놀리며 피로연.. 단편 소설 2009.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