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풍경화 속에서 (Pitts 산책 3) 오래된 도시, 피츠버그에서도 쇠락한 구도심에 포커스를 맞추고 그 역사의 때깔을 즐기는 일이 꼭 정당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현상을 왜곡하는 것도 아니고 또 이런 역사적 배경을 만만치 않게 여기는 탐미주의자의 자세가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런중에.. 피츠버그의 사계 2010.01.30
남해가는 길 (다섯번째) "저기 바닷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적절하게 자리한 저 섬이 '노도(櫓島)' 라는 유인도이고, 그 앞에 다소곳이 고개 숙인 작은 섬이 '붓섬'이라는 무인도이지요. 서포 김만중은 저 노도에 유배를 와서 마침내 숨을 거둡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붓섬을 말하자면 예로부터 저 섬을 바라보며 책을 읽은 사.. 팩션 FACTION 2006.11.23
남해 가는 길 (세번째) "이 할머니 때문에 우리 영업에 지장이 많아요. 협찬사의 싸고 좋은 물건을 퇴박 놓고 사지 않으시니 다른 분들도 영향을 받지요. 그래도 자주 내려 오셔서 자리를 채워주시고 분위기도 띄어주셔서 항상 감사해요." "에이, 가이드 언니. 내가 광부 할아버지하고 눈이 맞았다는건 과장이네. 그분들이 다.. 팩션 FACTION 2006.11.16
"독일 마을”과 “일년 열두 달 크리스마스 가게” “독일 마을”과 “일년 열두 달 크리스마스 가게” (일년 열두달 크리스마스 몰) 디트로이트의 "소머셋 백화점"을 구경한 다음날은 하루를 온통 잡아서 근교의 매우 큰 “아울렛 몰”을 거치느라 아까운 시간을 탕진한 다음에, 더 윗쪽 미시간 주의 중간 쯤 되는 Frankenmuth까지 진출하였다. (뉴욕 북쪽.. 카테고리 없음 200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