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반 호수 / 아비뇽 감회 시, 아르메니아의 세반 호수 세반의 뜻은 검은 색조 까맣게 탄 속 거기 사람들의 호수 물색 반영이다 겉보기엔 하늘색인데 숯 검댕이 속내 근세사에서 인구의 절반은 이슬람 터키에 학살당한 인류사 최초의 기독교 국가 땅덩이도 이리저리 뜯겨 이란에 빼앗긴 원래의 세반 호반에 비해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7.12.26
신간도 견문록 영남일보 사진부 박진관 차장은 이름 난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연배는 20여년 아래이고 중등학교와 대학교의 후배이기도 하지만 연변 과기대에서는 뜻이 통하는 지기이자 지사처럼 약 반년간을 같이 지냈다. 나는 연변과기대의 한 학기 객원 교수였고, 박 기자는 1년간 한국 기자협회 추.. 단편 소설 2008.03.08
백두산 벋어내린 곳에서 두만강 원류를 찾다 백두산 벋어내린 곳에서 두만강 원류, 만족 원지, 조중 변경을 답사하다. 백두산 길은 12년 전에 왔을 때와 사뭇 달라져서 미안한 말이지만 여행객의 흥취는 많이 줄어들었으나, 산골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수준은 그만큼 향상된 것이 아니겠는가. 곳곳에 인삼밭까지 넓게 펼쳐져 있으니 발전 가속도가 ..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7.20
장백 폭포 거쳐서 백두를 다시 오르다 장백 폭포 거쳐서 백두를 다시 오르다. (오늘 북한 쪽으로도 백두산을 밟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지난 주간은 정신이 없었다. 미국 소수민족 문학을 공부하다가 우리 연변의 조선족 문학에 눈이 뜨여서 여기 “연변 과기대”에 객원교수로 온 김에 조선족 동포문학과 관련하여 못난 논문도 하..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