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카 레이스의 현장에서 최고 성능의 카 레이스를 벌이는 경기장은 우리나라에도 이제 한군데가 있다. 하지만 "빈티지 카 레이스"라면 다소 생소할지 모르겠다. 특히 피츠버그에서 해마다 이런 행사가 벌어진다고는 누가 짐작이나 하랴. 하지만 벌써 32년째 이런 큰 일(?)이 이곳에서는 여름마다 일어 난다. 몬테..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4.07.22
우수 경칩에 띄우는 눈마을 통신 서부 이야기가 아직 남아있지만 우선 눈마을 소식을 먼저 올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춘삼월에 겨울 이야기를 할 형편이기 때문입니다. 벌써 절기로는 우수를 넘기고 있고 이곳도 눈이 많이 오지만 이어서 따가운 햇볕이 눈덩이를 녹이고 있습니다. 간밤에는 폭우가 내리더니 밤사이 쌓였..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4.02.23
저녁 노을 피츠버그와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여러해가 되었다. 초기에는 겨울 추운날에도 이 도시의 뒷골목울 누비고 다니며 셧터를 누른 기억이 추억으로 화석화 되고있다. 이제는 그런 의욕도 줄었다. 미지의 영토도 줄어들었지만 호기심도 흩어지고 있다. 저 저녁노을의 구름처럼~~~. 하지만 여..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08.12
과거와 미래 나이 들어서 사진을 많이 남기면 자식들에게 부담만 된다고 극구 사양하는 분들을 본다. 지혜로운 말씀으로 공감이 간다. 그런데 카메라를 들고 설치는 "진사"의 입장으로 보면 사실 자신을 피사체로 남길 일이 별로 없다. 타인의 사진만 주로 찍어주게되고 근경과 원경으로 촛점을 맞추..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06.17
핏대 앞, 헤빙웨이 카페 핏대 헤밍웨이 카페에서 피츠버그 대학 들어가기 한 블록 전 왼손 편에 꽤 이름난 헤밍웨이 카페 차를 끌고 왔으니 술은 못 마시고 대표하는 술 이름이나 알고자하니 “생맥주로 블루 문” 아르바이트하는 아프로-아메리칸 여대생의 두꺼운 진홍입술 대답이 곱다 북 미시간과 플로리다 .. 창작 시 (포토 포엠) 2011.08.26
눈마을 통신 4 <핏대 설경에서 설을 쇠며>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피츠버그 대학 소개는 전에도 몇번 하였던 관계로 오늘은 설날을 앞에두고 올드 랭 자인을 들어보며 이곳 설경을 파노라마로 보내드립니다. 피츠버그 대학을 한인 청년들이 "핏대"라고 하여서 처음에는 한맺힌 대학 별명인가 하였으나 알고보니 이곳 사람들도 피츠버.. 미주 통신 2011.02.02
피츠버그 아트 페스티벌 피츠버그 아트 페스티벌을 '구경'하였다. '참여'하였다는 표현을 쓴다면 조금 과장이리라. 난전에 나온 물건들을 몇점이라도 샀어야 그런 표현은 맞지 않겠는가. 그저 인사동 구경하듯, 그런 구경꾼으로 돌아다녔는데 하여간 재미는 좋았다. 창조적 영감을 탐했다면 그건 과장 수준이 아.. 피츠버그의 사계 2010.05.25
송구영신을 이 도시에서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새해 새 아침이 밝아온다. 송구영신! 묵은 해를 버리고 새 해를 피츠버그에서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강철왕 카네기로 상징되던 이 도시는 70년대 이후 제강, 제철 산업의 퇴조로 큰 불황에 빠지고 도시 인구 전체가 반으로 줄어드는 위기를 맞는다. 이때 전국으로 흩어진 피츠버.. 미주 통신 2009.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