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정지용, 윤동주 국제 세미나 (동지사 대학에서)

원평재 2009. 12. 5. 17:22

동지사 대학에서 개최된 국제 정지용 문학 세미나에 다녀왔다.

주최는 충북 옥천군의 옥천 문화원, 주관은 정지용 기념사업회와 한국 문협이었다.

문협의 평론 분과 위원장인 오양호 교수가 4년전 정지용 시비를 건립하는 데에서 부터

지금까지의 행사에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동지사 대학에는 윤동주의 시비도 건립되어 있는데 오교수의 역할이 또한 컸다.

나는 교도를 서너차례 관광차 다녔었는데 동지사 대학에 들어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가슴이 뭉클한 감상은 여기에 구태어 올릴 필요도 없겠다.

윤동주 시인과 관련하여서는 연변 과기대에 객원 교수로 있을 때에 많은 유적을

탐방하였고 윤 시인의 누이가 되시는 윤혜원 씨 내외를 만나서 귀한 자료를 접한 바도

있었다.

이분들은 호주에 사시는데 여름이면 석달 동안 꼭 연길로 와서 윤동주 시인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에 지원을 하고 별을 헤는 밤을 지내다가 돌아가곤 하였다.

 

 

 교도는 언제나 고도로서의 기품을 갖고 있었다.

일본은 아직 가을 단풍이 남아있었다.

 

 

  

 

 

 

 

동지사 대학 정문에 이번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교정은 언제나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옥천 문화 관장, 김중위 의원, 오양호 교수 등이 지용의 시비 앞에 섰다.

 

 

 

 

 문협의 정종명 편집국장과 한 컷하였다.

 

 

 

 

 

 

 

 

 

 

 

 

 향수를 낭송한 박부경 시인

 

 

 부산 대학의 명예교수인 양왕용 시인이 지용에 대한 깊은 연구 발표를 하였다.

 

 

 

 

 

 

 

 

 

 

 

 

 일본은 불교 국가 이지만 결혼식은 90% 교회에서 한다는 것이다.

교정을 나오는데 크리스마스 트리가 인상적이다.

물론 동지사 대학은 미션 스쿨로 개교된 특성은 있지만---.

이제 교도와 오사카 등지의 관광 사진을 몇차례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