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주 글밭 소식을 하나 올립니다>
미주 시인 협회에서 발간하는 동인지 <미주 시 정신>이 지난 7월에 출간되었다.
또한 출판기념회 겸 문학 축제도 7월 31일 저녁 LA에서 열렸다.
고향에서는 "흙밭"에서 "피농(廢農)" 상태를 근심하는 마당에 "글밭" 이야기를
꺼내기가 민망하여 이제야 올려본다.
고국에서 온 송기한 교수는 이제 미주 시인들의 그리움의 주제가 단순 망향이 아니라
인간이 품고있는 보편적 정서, 구약이 말하는 낙원의 상실, 프로이트가 주장하는
모태 회귀본능에 닿는다고 해석하고 마흔 한명의 게재 시 하나하나에 촌평을 하였다.
회원인 나의 졸시도 세편 실렸다.
이곳에도 올렸던 "새벽 체험", "숲속의 쇠무덤", "눈마을 빨래터" 세편이었다.
이미 이 곳에 올렸던 작품이고 보니 재록할 필요야 전혀 없고
더우기 이 더위에 시원치도 않은 시를 누가 (다시?) 읽으랴.
(미주 시인 협회는 1987년 "재미 시인협회"로 창립되었으며 현재 회장은
문금숙 시인, 이사장은 조성희 시인입니다.)
배경음악으로 그리움의 주제, 미당 서정주의 시 "푸르른 날"에 송창식의 노래로 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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