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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가을 기행

원평재 2013. 10. 21. 07:19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 근처

행담도 휴게소에도 가을이 깊어갑니다.

 

 

 

시멘트 공장과 제철소 그리고 화력 발전소 등이 원경으로 보입니다.

평택항구도 그사이 크게 발전하였고.

 

 

 

서해대교를 지을 때는 일본 시고꾸의 세토 대교가 기록과 영감에서 많이 참고 되었다고~

 

 

행담도의 오션 파크

이곳 주민들의 결혼식 등 지역 행사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흐린 날씨가 기행 행차에는 좋기도 하였으나

빛의 예술을 도모하는 진사 입장에서는 아쉽기도~

 

 

 

드디어 태안읍에 도착

게국지의 정체에 대하여 한동안 논의가 분분

 

 

해당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지요.

회정식이 먹을만 했습니다. 

 

 

 

소규모이지만 어시장 경매 풍경이 이채롭습니다.

 

 

 

 

경매 생물이 거쳐가는 곳입니다.

 

보도교의 자태가 아름답습니다.

11월 7일에 개통식을 한답니다.

 

 

 

 

 

만선과 풍어를 꿈꾸는 깃발들

 

여기는 태안읍의 해변길

꽃지에도 또하나의 해변길이 있습니다.

해변길이 어디 한둘이랴

저기 억새풀은 산을 두고 왜 내려왔는지 모르겠군요.

 

 

 

  여름에는 머드 축제에서 커피점으로 인기를 끌었던 트럭이

지금은 쓸쓸한 추억의 할인 커피를 내놓고 있습니다.  

 

 

노천 객석에 관객들이야 있건 없건

마이크 앞에 선 이름없는 가수의 노래가 백사장을 떠돕니다.

 

 

호버크래프트, 공기 부양정도 한참 쉬는 모습입니다.

 

 

  <할미-할아비 바위>를 내려다보는 꽃지의 해변길

 

 

할미 바위인가요? 할아비 바위인가요?

바라보아서 왼쪽이 할미 바위, 오른쪽이 할아비 바위

 

물 때가 되어서 밀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간월도는 피안도(彼岸島) 간월암은 피안사(彼岸寺)로 불렸다고합니다.

피안의 뜻을 찾아봅니다. 

불교에서는 진리 깨닫고 도달할 있는 이상적 경지 나타내는 .

산스크리트 pāramitā’ 번역어,

이승 번뇌 해탈하여 열반 세계 도달하는

또는 그런 경지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예술이란 피안 세계 가는 이다".

예문도 하나 붙여봅니다.

 

이곳은 물 위에 떠 있는 연꽃과 비슷하다 해서 연화대(蓮花臺),

또는 낙가산(落伽山), 원통대(圓通臺)라고도 불렸답니다.

지금의 이름은 무학대사에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고려 말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득도해 암자 이름을 간월암이라

지었다고 전해집니다.

스승인 나옹선사는 ‘더 배울 게 없다’며 무학(無學)이라는 법호를 내렸지만

정작 자신은 ‘배운 것이 없다’며 또한 무학(無學)이라 했다고.

간월암은 이후 조선왕조의 억불정책으로 폐사된 것을

1941년 만공선사가 중창해 오늘에 이릅니다.

만공선사는 이곳에서 해방을 위해 천일기도를 드렸고, 곧바로 광복을 맞았다고 전합니다.

 

  

 

  

 

해탈문을 거쳐 간월암 마당으로 들자 사철나무가 푸른빛을 자랑합니다.

25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대웅전, 지장전, 요사채, 용왕단, 종각, 산신각이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촛불을 밝히고 소망을 빌고 진리를 찾습니다.

새벽 물안개나 붉은 노을 속에서 펼치는 철새들의 군무 또한 장관이라는데

우리같은 당일치기 관광객들에겐 모두 무리입니다.

 

 

간월도는 이름 그대로 ‘달을 보는 섬’이면서 ‘진리를 보는 섬’이 아닌가 싶군요. 

불경에 ‘달을 보라면 달을 보지 왜 손가락을 보느냐’는 말이 나온다지요.

(김천 근처 직지사가 생각납니다),

이는 진리를 보지 못하고 엉뚱한 것만 보는 것을 비유한 말로서 

진리에 관한 법어이기도 한데---.

그렇다면 왜 ‘견(見)월암’이 아닌 ‘간(看)월암’이라 했을까.
이날 일행중의 한사람은 "간호부 간자"라고 해서 웃었는데~.
‘간(看)’자는 눈 위에 손을 올리고 멀리 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멀리 있는 달을 보기 위해 ‘견(見)’이 아닌 ‘간(看)’자를 쓴 게 아닐까 싶군요.

사족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간호부는 간호원을 거쳐 간호사로 개명을 하면서

전문직의 위상도 재정립하였지요, 아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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