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시절까지---

 

 

 

 

 

 

연말연시가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이어 겨울이 지루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시 멀리 떠나와 있습니다.

꽃피는 시절까지.

 

 

 

 

 

 

 

 

 

 

잡지사의 편집 사정으로 가사의 잘랐던 부분을 보충해 봅니다.

 

Take it easy with me, please

Touch me gently like a summer evening breeze

Take your time, make it slow

Andante, Andante

Just let the feeling grow

나와 함께 편하게 지내요.

여름 저녁의 미풍처럼 나를 부드럽게 만져주세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안단테 박자로

그 느낌이 슬슬 달아오르게

 

Make your fingers soft and light

Let your body be the velvet of the night

Touch my soul, you know how

Andante, Andante

Go slowly with me now

손놀림을 부드럽고 가볍게 하세요.

당신의 몸을 한 밤의 벨벳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세요.

내 영혼을 어루만져주세요. 아시잖아요.

안단테 박자로

천천히 시작하세요.

 

I'm your music

(I am your music and I am your song)

I'm your song

(I am your music and I am your song)

Play me time and time again and make me strong

(Play me again 'cause you're making me strong)

Make me sing, make me sound

(You make me sing and you make me...)

Andante, Andante

Tread lightly on my ground

Andante, Andante

Oh please don't let me down

나는 당신의 음악입니다.

당신의 노래죠.

반복해 연주하여 탱글탱글하게 만들어 주세요.

안단테 박자로

나의 몸을 사뿐히 즈려 밟아주세요.

안단테 박자로

오, 제발 김새게는 마세요.

 

There's a shimmer in your eyes

Like the feeling of a thousand butterflies

Please don't talk, go on, play

Andante, Andante

And let me float away

당신의 눈이 가볍게 깜박이는 것은.

수천 마리의 나비가 나르는 느낌을 주어요.

아무 말 하지 말고 그냥 연주만 하세요.

안단테 박자로

유영하게 해주세요.

 

 

 

그룹 ABBA의 1979년 작 세계적 히트곡으로
주지 하듯이 '안단테 안단테(Andante)'는
음악용어로 '천천히, 느리게'의 뜻이며
남녀의 사랑이 조용한 음악처럼 천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라는 뜻의 가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BBA는 스칸디나비아 출신중에 역대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활동을 했던 4인조 팝그룹.

 

'ABBA'라는 이름은 네 구성원
(Benny Andersson, Björn Ulvaeus,
Anni-Frid Lyngstad, Agnetha Fältskog)의 머릿글자를 딴 것.
그들의 팝음악은 지금도 라디오에서 고정적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ABBA의 앨범은
지금까지 3억7천만장 이상이 팔렸답니다.

작곡가 겸 가수인 베니 안데르손과
비요른 울바에우스는 악보나 종이에
기보를 할 줄 몰랐고 오직 아그네사
펠트스코크만이 할 수 있었다고---.
(1981년 Dick Cavett 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그들이 사용한 악기들은 실험적이었으며
즉흥적이었고 또는 스튜디오에서
반주녹음에 노래를 하기도 했으며
이런 제약은 훗날 맘마미아 뮤지컬을
제작하는데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먼저 음악이 완성되고 나서 다른 음악가들이
참여한 후 앉아서 음악을 듣고 악보에 기보를 하고
가사를 추가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베니와 비요른이 후반 작업을 위해서
6개월 이상이 소요되었고
작곡가들 또한 베니와 비요른이
음원을 먼저 만들고 나서 후에
가사를 추가했었다고---.

 

부부 혼성 그룹이었던 이들은
1979년 비요른과 아네타의 이혼,
1981년 베니와 프리다의 이혼으로
1982년말 정식으로 해체를 선언하게 됩니다.

 

 

Andante Andante / AB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