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는 미끈한 다리를 뽐내지만
또한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운다.
금문교는 아름답지만 아름다운 인생을 포기케하는 장소로도 크게 기여한다.
1937년 이후 2012년까지 금문교에서는 약 1,558명의 사람이 다리 밑으로 뛰어내렸다고한다.
이곳에서 처음 목숨을 끊은 1차 대전 참전 군인의 장화를 포함한 주인 잃은
천여 켤레의 신발들---.
발자국만 그려진 것은 신발을 신고 뛰어내린 사람들이라고 한다.
자살현장의 동영상.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이 최근 ‘자살 명소’로 이름난 금문교 아래 안전망 설치에
6,600만달러(약 706억원)를 승인했다. 일간 데일리메일은 시 당국이 지난해 금문교에서
자살한 사람이 46명을 기록하자 다리 아래에 플라스틱 코팅 강철 안전망을 설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1937년도에 세워진 금문교에서 지금까지 자살한 이는 1,500여명이 넘는다.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자살하는 장소이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숫자로 집계에 빠진
비공식적인 자살인원수를 합치면 훨씬 많을 수 있다.
San Francisco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Pride Celebration & Parade
아이러니하게도 2차대전 중 군 내부 동성애자들을 모조리 박멸하면서 이들을 이 동네에서
강제전역을 시킨 게 기원이라고 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카스트로(The Castro) 지역은 미국 서부 최대의 게이타운이기도 하다.
한편 동성애자, 양성애자 비율이 무려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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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이후 금문교 등 주요 건물이나 공항, 기차역 등에 보안이 강화되고 있다
멀리 보이는 은색 다리는 베이 브리지 작년 3월에 지진의 피해를 극복하고 재개통 되었다. 1989년 10월 17일 오후 5시 4분 또다시 진도 7.1의 강진이 발생한 직후에 이곳을 찾은 생각이 난다. 저 다리가 중간에서 푹 꺾여져있던 장면은 아직 기억에 생생하다.
샌프란시스코의 물동량은 골든 게이트 다리보다 오클랜드를 잇는 베이 브리지가 훨씬 많다고 한다. 하긴 UC버클리도 그쪽이다.
저 붉은 박스는 금문교를 닦고 칠하는 공사장비인데 한번 끝까지 가면 일년이 되어서 다시 시작한다고~.
알카트래즈 섬(Alcatraz Island)
탈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상적인 감옥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탈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상적인 감옥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영화 '더 록(The Rock)'의 배경이 된 섬. 1963년까지 흉악범을 수감하는 감옥으로 사용하다가 1969년 연방교도국이 감옥을 폐기한 후 인디언들이 이 섬을 점령했으나(아메리카인디언운동(AIM)) 1971년 강제로 철수되었다. 현재는 골든게이트국립휴양지에 속하는 관광명소
일몰과 함께 추위가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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