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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펴는 이야기 몇 자리

원평재 2014. 10. 16. 09:28

 

 

 

 

 

가을은 개기월식과 더불어 드디어 찾아온듯 합니다.

비발디의 4계중 가을을 올립니다.

 

 

위쪽은 월식이 시작되기 전 달의 모습,

아래쪽은 개기월식이 최고로 진행되었을 때의 형상입니다.

 

 

 

개기월식이 최고조에 이르렀지만.

빛의 굴절로 완전히 새카맣게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개기 월식 후에 다시 달이 원래의 모양을 찾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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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축제의 달입니다.

우리는 모두들 여기저기 인연에 속하여서

한 해가 시시각각 빠져나가는 순간들도 잊고 즐거워합니다.

축제의 존재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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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의 강력한 후원자 한분이 오래 전부터 초대를 하였는데

이 가을에 성사가 됩니다.

서재와 야외 조각 공원을 방문하는데 우선 규모가 대단합니다.

 


부인은 이름있는 시인입니다.

 

 

야외 조각 공원의 극히 일부입니다.

다음 해에는 미술관을 신축한다고 합니다.

 

워싱턴 DC에서 방문하였던 "힐우드 맨션" 미술관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사설 박물관이라는 공통점에다가

특화된 컬렉션의 성격을 추구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분이라서

도움말이 되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세군데 문예지의 편집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이

뜻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별채로 지은 서재와 세미나 실



나와 편집인들을 초대한 장덕환 은퇴교수의 최신 저서인데

2-28 대구 의거에 대한 내용이 소상히 들어있어서 깊은 인상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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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문예지 <문학의식>의 가을 문학 기행 리포트입니다.

 

안산 자락에 이렇게 문학 시비까지 갖춘 아름다운 곳이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이날 문학기행에는 멀리 러시아와 카나다 등지의 해외 한인들이 참여하여서

폭넓은 대화들이 오고갔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 온 니나 끄리스뜨는 푸쉬킨의 시를 드라마로 재구성한

"시극"을 즉석 퍼포먼스로 연출하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카나다에서 온 시인의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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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해이리 출판단지를 다녀왔습니다.

겉만 훑어보았지만 가을날 드라이브로

좋은 추억을 남깁니다.

"직지길"이라니 의미심장합니다.

세계 최초의 금속 인쇄 문화를 창안한 그 이야기들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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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 끝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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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 사계 F장조 Op. 8/3 RV 293 '가을'

Vivaldi / The Four Seasons Concerto for Violin in F major Op. 8 no 3/RV 293
 
 
 
Leopold Stokowski, cond New Philharmonia Orchestra
 
 
1. Allegro / 2. Adagio Molto / 3. Allegro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