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시 삼중주
자주 찾아오는
이명인가 했어
잊지않고 찾아온
매미소리 벅차네
이명도 여전 섞였지만
방음벽 너머로는
온갖 차소리도 굴러들고
칠월에서 팔월 넘어가는 날
열어놓은 창으로
도시의 삼중주
알레그로 콘 브리오 마 라멘토소
빠르고 힘차지만 슬픈 정감
불협화음으로
---김유조
'창작 시 (포토 포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풍경화 (0) | 2020.11.15 |
---|---|
시 장마소리 (0) | 2020.08.06 |
포에트리 코리아 (2020 여름호) (0) | 2020.07.30 |
시 뭉게구름 (0) | 2020.07.29 |
시, 시간과 시각 (현대시협 2020 상반기) (0) | 2020.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