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와 팩션

Daffodils by William Wordsworth 산골짜기 언덕 위 높은 하늘에떠도는 구름처럼 이내 혼자서지향 없이 떠돌다 보았어라,한 무리 모여 있는 황금 수선화.호숫가 수목이 우거진 그늘미풍에 나부끼며 춤을 추었네. 은하수가 물가 저 멀리반짝이며 비치는 별들과 같이구비진 포구의 언덕을 따라끊임..

스코틀랜드의 글라스고우 공항으로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들어갔다. 잉글랜드 지역은 몇차례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 북 아일랜드를 모두 아우르는 여행이었다. 유나이티드 킹덤(UK)으로 통칭되는 영국이라는 나라가 사실은 얼마나 복잡한가. 월드컵 때만 ..

카타르 거쳐 루마니아로 유럽대륙이면서 소아시아에 근접한 발칸지역은 "발칸 반도"로 한동안 익숙하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지리 책에 소개되었다. 유럽 대륙의 동남쪽 끝에 위치한 이 지역은 대륙에서 보면 조금 삐죽하게 나오긴했으나 규모나 크기가 반도라고 불리기에는 억울한 모양..

선능과 정능을 답사한 일행은 봉은사까지 발걸음을 옮깁니다. 마침 큰 절집에는 극락왕생을 비는 백중 기도 행사의 하얀 연등이 매달려 있어서 장관이었고 마침 연꽃 축제의 기간이기도 하여서 아름다운 구경을 많이 했습니다. 스쳐지나가기만 했던 절집의 경내가 이렇게 넓고 다양한 ..

불볕 더위에 선정능 둘러보기

늦더위 불볕 거름지게 지고 열음 열어내는 데에 소나기 땀 쥐어짜던 여름 문득 이른 가을바람에 돛대 머리 아쉽게 숙여 늦더위 한 자락을 얻어 낸다 겉 된 열음 속까지 여물게 일흔 줄 내 이마의 고랑에 늦더위 땀 몇 방울 늦된 열음이나마 여물게 여물기를 * 열음; 열매의 사투리 ===========..

알라스카 크루즈의 출발지와 도착지는 모두 시애틀 항이다. 시애틀 항도 아름다움으로 빼어나지만 알라스카에서 대면하는 자연의 경관은 가히 숨이 멎을 순간들이었다. 시애틀을 떠나서 알라스카의 주도 주노까지의 항해는 장장 이틀간이지만 따분하기는 커녕 선상 파티가 단순 항해의..

건강학 박사 학위를 곧 얻게되는 친구의 건강학 강의 01. 로맨틱 바이올린 - Rain And Tears 02. Giovanni Marradi - Wind Beneath My Wings 03. Mehdi - Steps To Paradise 04. The Velvet Sound Orchestra - Y Tu Te Vas 그대 가버리고 05. 유키 구라모토[Yuhki Kuramoto] - 로망스(Romance) [String version] 06. Slava - 비제 오페라 "진주잡이" ..

계간 문예지 국제문예의 금년도 전반기 문학기행을 다녀왔습니다. "김유정 문학촌"과 "아침고요 수목원"~ 김유정 문학촌의 개황과 문학 세계는 짧게 내가 맡아서 하였고, 아침고요 수목원에 관한 설명은 전 삼육대 총장 남대극 교수가 하였습니다. 소개말을 올려봅니다. =======================..

[잉카음악] 남미 안데스 음악 El Sicuri - RUMILLAJTA El Sicuri - Altiplano 남미 안데스 음악 中 시꾸리 리듬의 곡. 시꾸(삼뽀냐, 또요) ... vientos라고도 하는 악기들이 주로 연주되는 곡. INTI LIBERTAD (자유로운 태양) 도입부의 삼뽀냐 멜로디가 어딘지 모르게 슬프다. 이어지는 보컬 역시 곡 전체에 깔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