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과기대 교환교수 때의 추억 연변 과기대 교환교수 때의 추억 21세기 초에 연변에 있는 과학기술대학교의 교환교수로 한 학기 체류하였던 기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자 뜻 깊은 체험 이었다. 이후 가끔 그곳을 스쳐지나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놀라운 발전에 놀라면서도 내 기억의 편린은 과거 교환교수 시절로 타임머..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8.12.07
세계 한국 작가 대회 기념 문집 (주제; 세계 속의 한글) 경전, 우리의 한글 민족 단일 종교가 없는 우리는 성경이나 불경 혹은 쿠란 같은 민족 경전이 없다. 그 자리를 메울 대체재는 없다는 것인가? 아니, 한글이 엄존한다. 물론 “경전=한글”이란 등식은 비유의 등가 측면에서 수사적 무리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내 개인..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5.09.25
레오니아에서 온 편지 <문학과 의식> 빈포 사람들 연작에서---. 문학과 의식 겨울호부터 연작 빈포 사람들은 연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편지글의 형태로 두번째 글, "레오니아에서 온 편지"를 싣습니다. 삼각지 퇴폐이발소의 면도사 출신 정옥이가 미군 GI 흑인과 결혼하여 미국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이를 뱃속에 갖고서 들어갔는데 그 아이의 .. 단편 소설 2009.02.15
신간도 견문록 영남일보 사진부 박진관 차장은 이름 난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연배는 20여년 아래이고 중등학교와 대학교의 후배이기도 하지만 연변 과기대에서는 뜻이 통하는 지기이자 지사처럼 약 반년간을 같이 지냈다. 나는 연변과기대의 한 학기 객원 교수였고, 박 기자는 1년간 한국 기자협회 추.. 단편 소설 2008.03.08
왕비와의 하룻밤 (연재 네번째 글, 다음 회로 끝) 강선생은 한 됫박이나 되는 땀을 장마 뒤의 이슬처럼 등에 흠뻑 짊어지고 새벽부터 일행을 깨워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다. 그제서야 조선족 향사모 회원 하나가 머리를 긁으며 말을 했다. "강 총무님, 이거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부터 답사하려는 성자산성 동하국에 관해서는 전설과 괴담이 .. 팩션 FACTION 2006.03.03
조선족 자치주에서의 "라스트 모히칸" 담론 미국 문학 개론 시간에 "모히칸 족의 최후"를 보았다. 영화 감상의 가장 큰 목표는 영어 듣기 능력을 제고하면서 현대 영화기법에 대하여서도 토론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물론 미국이라는 거대 국가의 탄생에 따른 피어린 역사와 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인디언들을 오늘에 되살려 호도..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