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과기대 교환교수 때의 추억 연변 과기대 교환교수 때의 추억 21세기 초에 연변에 있는 과학기술대학교의 교환교수로 한 학기 체류하였던 기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자 뜻 깊은 체험 이었다. 이후 가끔 그곳을 스쳐지나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놀라운 발전에 놀라면서도 내 기억의 편린은 과거 교환교수 시절로 타임머..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8.12.07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 지난 주말 토, 일요일은 문단행사로 바쁘더니 월요일에는 고향에서 "유붕, 자원방래"의 형국이었습니다. "여진"어와 "만주"어에 독보적인 고향 친구는 언어학 방면의 세미나가 있어서 상경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학술 모임은 지혜의 신 미네르바가 눈뜨는 저녁시간인 모양이고 우정은 아..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5.03.31
혹시 광화문에 오시거든~ 여름이 일찍 찾아왓습니다. 광화문으로 나오시거든 우선 삼청공원에서 내려오신 횡보 염상섭 님의 동상 옆에 앉아서 인사를 나누어보십시오. 아니 조금 기다려야할 것 같군요. 아직 이설 행사가 열리지 않아서 횡보께서는 갇혀있는 신세?이긴 합니다. 광화문 지하보도에는 며칠전 시화..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4.03.31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파노라마) 윤동주의 짧고 비극적인, 그러나 순정한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을 보고왔다. 블로거 초청 대상이 되어 개막전 행사, 이른바 프레스쿨 행사에 초대되어 보고 왔으니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는 하루 이틀 지각이 된 셈이다. 우포 관련 사진을 너무 아낀 셈이랄까 아직 5월 12일 공연 ..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13.05.08
북한산 둘레길에서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오르다. 북한산 둘레길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있는줄을 아시나요? 2010년, 금년도 만추의 끝자락 주말에 그곳을 찾아서 거닐었다. 민족시인 윤동주의 지난 흔적은 주로 북간도 용정 일대, 특히 명동 마을 생가를 중심으로 남아 있다. 5년여 전, 그곳 연변 과기대에 한 학기 동안 교환교수로 가 있..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10.11.17
동지사 대학에서의 단상 아침에 인천 국제 공항을 떠난 비행기는 점심 한그릇을 비운 사이 간사이 국제 공항에 도착하였다. 여장을 풀 일도 없이 교도로 달려가니 동지사 대학에는 한국학 관계 교수와 연구원들, 우리나라 유학생들이 정지용 세미나를 준비해 놓고 있었다. 정지용의 고향분들이 지용에 관한 주제..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09.12.08
정지용, 윤동주 국제 세미나 (동지사 대학에서) 동지사 대학에서 개최된 국제 정지용 문학 세미나에 다녀왔다. 주최는 충북 옥천군의 옥천 문화원, 주관은 정지용 기념사업회와 한국 문협이었다. 문협의 평론 분과 위원장인 오양호 교수가 4년전 정지용 시비를 건립하는 데에서 부터 지금까지의 행사에 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동지사 ..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09.12.05
오무라 선생과의 상봉 ▲ 윤동주의 <서시> 육필 원고 계간 문예지 <문학과 의식> 겨울호의 편집회의 겸 <세계 한민족 작가연합>의 이사회의가 함께 열린 며칠 전 저녁 모임에서 일본 와세다 대학의 오무라 마스오(大村 益夫) 명예교수 부부와 자리를 함께 할 기회가 있었다. 오무라 교수는 흔히 연..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08.10.22
구월에 반추하는 여름 구월이 왔다. 아직도 잔서(殘暑)니 노염(老炎)이니 하는 구월 땡볕이 남아있고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라는 시월의 무더운 날도 예감되지만 하여간 구월이 왔다. 아침 저녁의 냉기를 느끼며 여름을 반추해본다. 아직 여름이 남아 있어서 강북 도심으로 진출하였다. 뜨겁게 쏟아지는 열기..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7.09.01
윤동주의 서시(序詩)는 무제였다. 윤동주의 서시(序詩)는 무제였다---? (세가지의 자료에 모두 시 제목은 없었다.) 윤혜원 여사(83세)는 윤동주 시인의 4남매 중 유일한 여동생으로 해마다 이맘때면 연길과 용정과 명동 마을에 와서 오빠와 가족들의 묘소도 찾고 특히 윤동주 문학상을 시상한다. 그런 세월도 벌써 금년으로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0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