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의 여러 친구분들께익숙한 것으로 부터의 석별은 항상 가슴을 떨게 합니다.
긴장과 기대의 육화인가요---.
지난 한 해 동안 친구 여러분들께서는 여기 수납장에 뭉쳐포개어 놓은 관념과 사유와
실재의기록들에 직계존비속처럼 무시로 드나들며 한 시선, 한 공감, 한 질타의시간을
보내주었습니다.
새 해가 온다고 새 해가 뜨는 것은 아니겠지만이제 낯선 긴장감을 다시 갖고자 합니다.
"낯설게 하기"는 어느 비평집단의 고유한 주장이나지평일 뿐만 아니라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시의 세계, 창조의 영역,상상력의 강토가 아닐까요---.
새 해에도 복많이 받으시고 좋은 글 많이 일구십시오.새 해의 길목에서 청담 드림 LOVE IS M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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