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보고다닌 투어

가을 빨리 돌아보기 (신사동 가로수 길)

원평재 2008. 11. 30. 17:43

강북이 고궁으로 가을을 뽐낸다면 강남은 모던으로 그 컴플렉스를 메꾸나보다.

밝은 낮에 퀼트로 강북 도심을 누비고다니다가

"이제 밤도 모든 목거지에 다니는 황혼녁"에

강남 신사동 <걷고 싶은 거리>로 접어들었다.

(도산대로~압구정로·0.67㎞)

 

요즘 세태로는 민족시인 이상화의 "마돈나 지금은 밤도 모든 목거지에 다니노라"

(나의 침실로)

그런 싯귀,

그 고뇌와 비탄의 절창을 누가 관심이나 보이랴.

가수 매더너에는 익숙하겠지만---.

   

 강북의 어떤 고궁에 노랑 은행닢이 여름 장대비처럼 쏟아져내렸다.

신사동 젊은이들. 성인들의 눈에는 복장위반 같지만---.

 

 다시 고궁을 거쳐서 이제 신사동으로 향하였다---.

 

 

  신사동 가로수 길, 걷고싶은 거리---.

입구에 부동산 간판이 보인다.

정말로 복덕방인지 그런 이름을 인상적으로 내건 찻집인지 분간이 가지않는다.

과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강남 부띠크 점에 물건을 대주는 기동 보급창인 셈이다---.

 

  

  

 

 

  

  

 

 

 

 

가방을 끄는 사람이 집시처럼 보였다.  

 

 

  뒷골목 풍경이 왜 없으랴---

 

 

  

 

  

 

 

 

  

 이곳의 촬영 풍경은 전문 패션 사진을 위한 경우가 많다---.

 

 

 

길거리 풍경의 끝을 항상 그러하였듯이 다음 세대의 모습으로 이었다.

여기 얼굴없이 보이는 두분에게 차세대와의

가교라는 뜻에서 깊은 경의를 표한다.

 

지하철로 방문하는 방법 
 
지하철 3호선 신사역 - 8번 출구 - 나온 방향으로 100m 진행 - 좌측의 이지 마트와 기업은행 사이로 좌회전(가로수 길) 


 
승용차로 가는 방법
 
 • 신사 사거리 - 청담동, 영동대교 방향으로 진행(250m) - 우측 영동 호텔 지나서 언덕 위에서 U턴 - 다시 신사 사거리
   방향으로 내려오다가(100m) 우측 기업은행 끼고 우회전(가로수 길)
  

 • 안세병원 사거리 - 신사 사거리 방향으로 언덕을 넘음 - 우측 기업은행 끼고 우회전(가로수 길)

 

 

 

 

Monde D'Amour (사랑의 세상) ....

Jean-Michel Caradec

 Pourquoi mon Dieu je suis venu au monde ?
Pourquoi donc suis-je ne ici-bas ?
Pour toujours "oualoudo" "oualoudo"
C'est pour te connaitre
Tu es l'Amour eternel
La beaute de l'AmourTous les matins
Tous les matins le soleil se leve
Tous les soirs
Tous les soirs le soleil se couchePour toujours "oualoudo" "oualoudo"
Unis tous les deux, tous les deux
Nous chantons ensemble
La beaute de l'AmourJe veux vivre et voir le monde en fleur
Partout sur la terre entiere
Pour toujours "oualoudo" "oualoudo"
La fleur de l'Amour
"oualoudo" "oualoudo"
La beaute de l'Amou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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