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10월 1일 맨하탄에서는 제31회 코리안 데이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전에는 32번가 한인 거리(Korean Way)에서 퍼레이드를 잠시 구경하며 카메라를 열었기에
이번에는 6번 애비뉴(아메리카 Av) 출발 지점 쪽으로 가서 주변을 담아보고 싶었지요.
타임즈 스퀘어를 지나서 브라이언트 파크로 걸어오니 눈익은 복장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반갑습니다.
또다른 분들도 복장 정돈.
이분들도 고수(鼓手)인 모양입니다.
사물놀이가 우리 행사에서는 주요 악기가 되지만 장소가 도심 한가운데라서
꽹과리,·장구,·북,·징의 사물 중, 꽹과리와 징이 빠지니 장구치는 사람들이
더욱 반가웠지요.
배경음악에도 조용한 우리 현악기 해금과 하프의 이중주를 넣어보았습니다.
브로드웨이가 시작하는 곳의 전광판에 언제부터인가 신화통신사 광고가 주름을 잡는군요.
외국계로는 우리의 삼성과 LG가 단골이던 화면에 중국의 막강 파워가 등장하였습니다.
스트레스를 동포들의 색동 옷과 세계화 되고 있는 태권도의 위력으로 풀어봅니다.
아, 해병 전우회의 빨간 모자로도 마음이 풀립니다.
노인회 플래카드는 방치? 나중에 보니 그건 아니더군요
.
시라큐스 대학 풍물패들도 꽹과리와 징은 없지만 열정어린 모습입니다.
부채가 향도 역할도 맡았군요.
문학 모임에서는 시를 부채에 써서 낭독하고 선물로 전하는 문인들이 있던데
착안들이 모두 좋은가 싶습니다.
대학 등 교육기관의 한글학교 선수들이라고 합니다.
그랜드 마샬에 참여한 유명 정치인들이 많았습니다.
뉴욕 시장으로 유력시되는 크리스틴 퀸, 뉴욕주 감사원장 토마스 디나폴리, 차기 연방의원을 꿈꾸는
준 최 에디슨 시 전 시장, 등등 매거할 수 없는 인사들이 참석하였더군요.
한인들의 위상 덕분인가 합니다.
미스 코리아 뉴욕 진과 선도 나와서 맹렬하게 봉사활동을 폈습니다.
예쁠손, 그 마음씨.
각계 각층의 플래카드도 제자리를 찾았지요.
왼쪽 사람은 프레스 카드를 목에 걸고 맹 활약입니다.
왕대포 렌즈를 장착한 전문인들
-
코메리칸 경찰 모임도 있는 모양입니다.
2세들에게도 꿈을 심어주고.
자랑스럽군요.
아메리카 애비뉴에서 출발 직전
낯익은 취재진들
기마경찰을 앞세우고 행진은 시작됩니다.
기마대의 뒤를 따르는 사람들은 왜? 일까요.
등에 붙인 DSNY는 무엇일까요.
내일까지 답글 달아주세요.
32번가로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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