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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예학술 저작권 협회 총회가 있던 날

원평재 2013. 3. 10. 20:46

 

 

 

 

 

 

 

 

2월이 다 가던날에 한국 문예학술 저작권 협회의 정기총회가 있었다.

내외적으로 저작권에 대한 의무와 권리가 강화되는 마당이라 귀찮음을 무릅쓰고 참석하였다.

특히 한국 문인 협회에서 작년도에 총력을 경주하여 가입을 권유한 끝에 회원이 2500여명에서

6700여명(?)으로 급성장한 뒤끝이라 개인적 관심도 높았다.

나는 그 전부터 회원이었다.

 

회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저작권 사용료 징수도 2012년 총액이 23억여원에 이르렀으니

집행에 대한 관심은 돈 문제를 떠나서 의식있는 사람의 기본 자세가 아닐까 싶다.

 

사실 집행 보다 더 시급한 것은 문예창작에 대한 보상 수준을 이런 협회의 차원에서라도

시급히 끌어올려야 겠다는 자각이 분출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시한편에 잘 받아보아야 5만원이라는 밝히기 부끄러운 수준인데

독일의 경우 4-50만원이라는 통계와 자료가 있다.

 

음악 저작권 협회의 경우는 연간 1000억원의 수입을 구가하고 있다고한다.

국내에서의 사용료가 주된 수입원이지만 요새는 한류의 덕택으로

일본에서만도 100억원이 들어온다고 한다.

 

 

 

 

초창기 별로 관심이나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도 그간 이 일을 꾸려나온 임원진의 노고가 가상하다.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기금이 모이고 임원들에게도 소정의 수고료가 제대로 지급되는

시점이 되자

적지않은 불평이 규정에 대한 해석과 지출에 대한 의문 제기 등으로 불타오르는 현상은

어쨌든 유감이 아닐 수 없었다.

 

앞으로는 보다 더 발전 지향의 모습을 보여야 하겠으되

그간의 공덕은 감사의 마음을 아무리 기우려도 지나치지 않으리라.

 

 

 

 

이날 저녁 행사가 있기 전에 우연히 <북서울 꿈의 숲 전망대>에 올랐다.

적당한 사진감을 물색하던 중 얻은 행운이었다.

휴대폰으로 몇 컷을 얻었다.

 

 

 

 

 

 

 

 

 

 

 

 

 

 

 

 

 

 

 

 

 

 

 

 

 

 

 

 

 

 

 

 

 

 

 

 

 

 

 

 

 

 

 

 

 

 

 

 

 

 

 

 

 

 

 

 

 

 

 

프레스 센터 행사장으로 가기전에 명동과 소공동 거리를 거닐었다.

며칠 전 BBB 행사로 새벽에 걸어 본 적이 있어서 대조가 되고 재미있었다.

 

 

 

 

 

 

 

 

 

 

 

 

 

 

 

 

 

 

 

 

 

 

 

 

다소 긴 산책 끝에 프레스 센터로 들어섰다.

 

 

 

 

 

 

 

 

 

 

 

 

 

 

 

이날 저녁 카나다에서 온 민초 이유식 시인과 <문학과 의식> 사람들이

합석하여 금년도 민초상 수상작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민초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도 금년봄 출간될 예정이다.

 

 

 

 

 

 

밤의 도심은 젊은이들의 차지이다.

귀가하면서 아름다운 모습들을 또 담아보았다.

 

 

 

 

 

 

 

 

 

 

때로 밤의 정령들이 유영하는 모양들도~

 

 

 

 

 

 

 

 

 

강에는 조용이 얼음이 풀리고 나무는 조금씩 새순을 틔우고 새들은 밝은 웃음으로 나를 불러내고 이제는 봄이구나 친구야

바람에 정답게 꽃이름을 부르듯이 해마다 봄이면 제일 먼저 불러보는 너의 고운 이름

너를 만날 연둣빛 들판을 꿈꾸며

햇살 한 줌 떠서

그리움, 설레임, 기다림 향기로운 기쁨의 말을 적는데 꽃샘바람 달려와서 네게 부칠 편지를 먼저 읽고 가는구나, 친구야 - 이해인님의 [이제는 봄이구나] 중에서 -

봄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뉴에이지 모음

01. Dance Of Spring / Shardad Rohani 02. Thanks To life / Ernesto Cortazar 03. Angels Sing / Hiko 04. Spring Water / Bandari 05. one Day In Spring / Bandari 06. Flute Battle / Cusco 07. Voices Of Spring / James Last 08. Nemesis / John Rhyma 09. Flor Formosa / Rau 10. Good Time / Bernward Koch 11. The Happy Song / Frank Mills 12. 봄 / 한태주 13. Morning Rain / Omar 14. New Spring / Tim Mac Brian

 

 

 

당분간 해외 일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