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 기념일의 명암 반년도 안되어서 다시 찾은 허드슨 강변은 그 사이에 많이 변했습니다. 집 가까이 있는 Arthur's Landing 나루도 그 옆에 짓고 있던 새 나루, "Port Imperial"로 역할이 옮겨가서 미국적 위풍 당당함을 주위에 풍기고 있었습니다. 옛 나루는 9-11 사태와 같은 비상시에는 재가동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일은 결코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6.07.06
모마 건축전 리셉션에 다녀와서 6514 (플래쉬가 허락되지 않아서 화면이 좋지 않습니다.) 내일 뉴욕을 떠나는데 어제 저녁 "모마(MoMA)", 그러니까 "뉴욕 현대 미술관"을 다시 찾을 일이 생겼다. "모마"에서 기획한 "현대 건축전"의 오프닝 리셉션이 어제 2월 8일 저녁 6시 30분에 있어서 추운 겨울 저녁이지만 맨해튼 53번가를 찾은 것이다.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6.02.10
브룩클린 다리를 뒤로하며 (아웃 오브 아메리카 3) 작별의 시간은 언제나 섭섭하고 쓸쓸하다. 귀국을 앞 둔 주말에 아들 내외가 우리를 허드슨 강의 사우드 시포트로 안내하였다. "고맙다." 내 말에 "덕분입니다. 저희들도 2년인가 3년만에 와봅니다"라고 하였다. 덕분이라니 갸륵하였다. 틀리기를 바랬던 일기 예보가 정확하여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6.02.08
플러싱에서 6226 미국 생활에 오래 익숙한 사람도 뉴욕 이야기라면 여백을 두고 달리 생각하는데 내가 무얼 들추어 이야기한다는게 좀 가당찮기도 하다. 그런 맥락을 전제로 뉴욕(NYC)과 관련한 나의 무지, 혹은 미지의 대상 에는 퀸즈 보로에 속하는 "플러싱"이라는 곳도 들어있다. 처음에는 많은 교민들이 그곳에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6.02.06
아웃 오브 아메리카 (그라운드 제로 지대에서) 6020 이제 귀국을 앞두고 보니 정리못한 일 투성이이다. 갖고 온 주제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개인적 관심과 흥미 차원에서 수집코자했던 뉴욕의 덜 알려진 부분에 대한 발굴 작업도 턱없는 욕심으로 판명되었다. 거기에다 "입원과 수술"이라는 육체적 고통과 시간적 낭비가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6.02.03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떠나는 날을 카운트 다운하는 어느날에 작별을 섭섭해 하는 친구의 초청으로 두 집이 만났다. "롱 아일랜드"에서 30년 이상 "신장 내과" 전문의로 개업을 하고있는 김 박사와는 정말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한 세대의 세월이 지난 후에야 지난해 말, 이 곳에 사는 또다른 동기의 집에서 만났고 이번이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6.01.26
화재 경보 5452 어제 저녁에는 일찍 밥을 먹고 가까운 타운 하우스에 있는 아들 집으로 손주를 보러 나서는데 복도의 비상 등과 비상 벨이 갑자기 요란하게 반짝이고 울리는게 아닌가. 며칠 전에는 예고된 소방 훈련을 하였는데 그게 오히려 비상 불빛과 요란한 사이렌 소리에 사람을 면역시켜서 나는 그냥 빛과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6.01.24
펜실베니아 겨울 여행 "매디슨 스퀘어 가든" 지하에 있는 펜 스테이션에서 필라델피아 행 9시 반, 기차표를 샀다. 필라델피아의 내 동기생이 밀워키에 사는 친구와 나를 2박 3일 일정으로 초청하여서 겨울 밤을 함께 지내자는 것이었다. 밀워키의 친구는 전직 신부님으로 나와 지난 여름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위시하여..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6.01.21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날에 자유의 종 기념관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에 필라델피아의 카페 클럽 공연장에서. (진정한 자유와 정의를 열망하며---.) (깨어진 자유의 종이 여러가지 생각을 나게합니다.) (정의와 자유의 상징인 종을 만지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물론 만지지 않은 카메라 웍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일을 기리는 "마틴 루..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6.01.16
미국에서 가장 긴 이름의 역 미국의 기차 역 중, 가장 긴 이름을 갖인 곳은 어디일까? 무조건 길이로만 따지자면 가령 맨해튼의 중심부에 있는 "그랜드 센트럴 스테이션(Grand Central Station)"이나, 필라델피아에 있는 뉴욕발 앰트랙의 종착역 "30th Street Station"등이 선두자리를 노릴 것 같다. (그랜드 센트럴 스테이션에서 친구의 집으로..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