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아틀란틱 시티 4669 연휴 기간에 도박의 도시, 아틀란틱 시티를 다녀왔다. 전에 "라스 베가스"를 몇번 구경간 적은 있었지만 승부 근성이 적어서 그런지 돈을 딴 적도, 혹은 크게 잃은 적도 없었던 것이 내 카지노 경력의 전부였다. 이번 연휴에는 아들이 뉴저지의 아틀란틱 시티를 안내한다고 했으나 사양..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6.01.08
비 내리는 해피 홀리데이스 스케치 4160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했더니 장대 비 내리는 휴일 오후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나누다가 왔는데 정작 청교도들이 세운 이 나라, 미국에서는 성탄 축일의 공식 인사말이 "해피 홀리데이스"이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즐겁게 축하해오던 "메리 크리..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5.12.28
사흘간의 뉴욕 교통 파업은 끝났으나---. 25년만의 뉴욕시 교통 파업이 사흘만에 일단 막을 내렸다. "The End is Near"라는 표제와 함께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방금 TV에 직접 나와서 내일 아침부터는 지하철과 버스가 움직일 것이라고 공표를 했으니, 이 칼럼이 올라가는 시간쯤에는 일단 뉴욕 교통이 정상을 찾을 것 같다. 메트로 폴리탄 교통국의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5.12.23
뉴욕 교통 대란의 날/한인 화가 70인 전 3842 (차와 보행자들로 얽히고 섥힌 맨해튼의 교통 대란---.) 설마하던 뉴욕 교통 대란이 현실로 왔다. 이날 저녁에는 얼마전 교통사고로 타계한 "정관훈 화백추모 겸, 유족 돕기 특별전"의 오프닝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전람회 장소는 퀸즈에 있는 S일보 부설, "스페이스 월드"인데,..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5.12.22
맨해튼에서 명멸하는 야간 시간 (록펠러 센터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행사는 지나간 섯달 초하루날 밤에 있었으나 내가 가서 본건 여러날 뒤 어느날 밤이었다. 시간의 의미를 이리저리 생각해 보고 혼자 난해해 하였다. 저기 트리 앞, 희미하게 보이는 가면 속의 캐릭터들도 시간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으리라.) (라커펠러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5.12.15
향수 3205 여섯 가정이 뉴저지의 패러머스라는 동네에 사는 동기의 집에서 모였다.. 집 주인과 나, 필라델피아에 사는 동기와 향우, 그리고 내과 의사를 하는 롱아일랜드의 동기, 만년에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한 친구, 이렇게 여섯 집이 모이는 저녁 잔치의 날이 마침내 온 것이다. 장소를 설..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5.12.10
허드슨 강 양안에 내린 눈 (타운 하우스에서 허드슨 강을 건너다 본 맨해튼) 자고 일어났더니 창밖에 하얀 눈이 보였다. 5 센티미터 정도는 되지않을까---. 중서부 내륙과 북동부 지역에는 첫눈 내린지가 꽤 되었지만 내가 있는 허드슨 강의 양안, 맨해튼과 뉴저지 쪽은 이번이 처음인듯 싶다. 추수 감사절날, 내가 잠시 여행을 했..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5.12.06
지난달, 11월에 잃고 얻은 것 “그동안 별고 없으셨지요?” 이 곳 뉴저지에서 공방을 열고 있는 도예가 강 선생으로부터 지난달 하순경 전화가 왔다. “별고가 많이 있었습니다.” 내가 한숨을 섞어서 힘없이 대답하였다. 강 선생은 지난 달 20일에 귀국한 영남대의 K 화백 덕분으로 내가 미국에서 알게 된 수준 높은 도예가 인데,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5.12.04
필라델피아 전원에서의 2박 3일 (필라델피아 근교의 전원에 사는 내 친구의 집에서 보낸 2박3일은 내 가슴을 다시 뜨겁게 데웠다.) 필라델피아 근교로 은퇴 이민을 와서 전원생활을 하는 친구의 초대로 에이커 가든이 있는 그의 집에서 추수감사절 휴일 동안 2박 3일을 꿈결처럼 지내다가 왔다. 화려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는가, 오해가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5.11.30
폐원에서--- 동기회 사이트에 국내외로 저명한 언어학자가 학창시절의 일기를 발췌하여 올렸다. 젊은 날의 야망과 고뇌가 교차하는 절절한 내용이 가슴을 찔렀다. 일기 중에는 재능 넘치던 그림쟁이 K 동기의 이야기도 몇 줄 실렸는데, 그림과 글의 영역을 마음대로 넘나들던 이 탁월한 친구가 “폐원에서”라는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