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미 중서부에서 모인 세 친구 콜로라도 록키를 다녀온지도 며칠 되는데 휴식이 휴면이 되고, 밀린 일까지 정리하느라 리포트를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다른 데에 늦게나마 올린 글을 조금만 보충, 재단하여 그대로 올립니다. 덴버에서의 문학강연을 중심으로한 상세한 리포트는 나중을 기약합니다. 친구 셋이 미..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05.10
푸르른 날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미동부 문인협회의 2012년도 봄 야외 행사에서 문학 강연을 하였다. "푸르른 날엔 그리운 사람(그리운 모든 것)을 그리워하자"라는 미당의 시혼, 시어로 끝말을 대신하였다. 처음 테이블 스피치 정도로 준비를 하였는데 조지 워싱턴 브리지 아래 야외 공원에서 이전구 회장께서 밤새 손질..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04.21
느닷없이 정령처럼 찾아온 계절 타임즈 광장에 여름이 내습하였다. 갑작스런 화씨 88도, 내습이 분명하다. 미국 식민지 초기 문학의 대가, 워싱턴 어빙의 생가를 찾아나선 길에 느닷없이 여름과 조우하였다. 티킷 박스 위쪽으로 계단식 쉼터에 뉴요커들이나 관광객들이 햇빛 속으로 뛰어들었다. 카메라 셔터를 부탁하여..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04.19
봄이 오는 길목에서 (5인의 시화전) 봄이 오는 계절에 문단에도 꽃이 핀다. 가까이로는 엊그제 맨해튼 한국인의 거리에 있는 "마음 갤러리" 아마도 뉴욕에서는 처음으로 시화전이 열린상싶다(갤러리에서는). 김옥기 관장이 기획하고 애쓴 보람의 결실이었다. 출품 시인들의 시낭송도 돋보였고 최정자 원로시인의 문학 강연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04.16
벚꽃은 졌건만 워싱턴 벚꽃 페스티발 100주년 기념 놀이를 찾아가 보았다. 해마다 주최는 일본 대사관이라고 한다. 100이라는 숫자를 드리대며 떠드는 품새가 하수상하여 도미니카-아이티 연재를 잠시 중단하고 달려가 보았다. 동해바다를 일본해라고 꾸준히 우기는 숙명적 이웃의 속셈이 이제는 대놓고..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04.10
초여름 소식? 뉴욕 뉴저지가 날씨로 기록 갱신을 매일하고 있습니다. 3월 평균기온이 6월과 같다고 하고 화초와 꽃나무가 활짝개화하여 이제 낙화로 쌓입니다. 내일 공항으로 나가야하고 숙제가 태산인데 리포터 기질이 발동하여 글 몇 줄 사진 몇 점 올려놓습니다. 로버트 브라우닝의 "고향생각"이 생..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03.25
등단한 친구를 찾아서 얼마전 고국에서 시인으로 등단한 학우를 뉴욕주 북부, 포킵시(Poughkeepsie) 자택에서 만났다. 포킵시는 맨해튼에서 두시간이 조금 못미치는 곳으로 허드슨 강 상류에 있는 아담한 도시이다. 친구의 집은 그곳에서 차로 대략 20분쯤 더 들어간다. 포킵시 근처에는 모홍크라는 절경이 있어서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03.22
보이턱(Woytuk) 조각전 동물 조각가로 이름이 있는 피터 조셉 보이턱(1958년, 미네소타 출생)의 길거리 작품전을 보러나갔다. 설치 미술이라기 보다는 큰 규모의 동물 조각상이었다. 브로드웨이를 중심축으로 좌우 스트릿에 전시하고 있어서 느릿느릿 산책하며 즐기기에 좋았다. 추상적 설치 미술이 주는 지적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03.17
토방정사 土房精舍에서 토방정사土房精舍에서 기억 창고 그득한 그해 가을 전수천 화백은 광목 흰띠로 암트랙 열차 싸매고는 설치 미술 작품이 되어 동서부 철로를 누볐고 김호득 화백은 대형 수묵화로 이스트 빌리지에서 묵향의 존재감을 수묵수묵 번져내었으며 강종숙 작가는 흙을 빚어 불로 사루며 혼을 불..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03.10
허드슨 클럽/프리덤 타워 그리고--- 매일 산책길에 나서는 허드슨 강변의 바로 이웃 마을이 요즘 매스컴에 대서특필되는 모양이다. 공연히 끼어드는 것도 그렇지만 옆 동네이고 매일 걷는 곳이라 사진으로 한번 올려본다. 사실 한시간 가량의 산책길에도 주로 강만 보고 걸어서 저기 보이는 맨해튼 쪽의 프리덤 타워가 매일..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03.05